필수역사용어해설사전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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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역사용어해설사전

이은식 지음
타오름 2015.01.07
펑점

국사를 공부하거나 역사책을 볼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 뭔가 흐름은 알겠는데
단어가 한자어로 된 뜻이 많다보니 정확히 그 뜻이나 쓰임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적이 많았던 것이다. 그래서 뜻을 어디가 적어놨다가 검색해보려고 해도 그것도
한 두번이지...그래서 책을 읽었어도 이해는 반 정도 밖에 하지 못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도 단어의 뜻으로는 확인이 되나 그것이
역사책에서 가지는 뜻으로 치환되지는 않음에 많은 아쉬움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은식님의 '필수역사용어해설사전'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조선시대에 관한 책을 읽는 도중 '겸자군'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보통 이런경우에는 역사책에 각주로 뜻을 설명하지 않는 이상은
무심코 넘어가거나 그 뜻을 찾아 보려해도 잘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에서는 겸자군에 대해서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군마의 목초를 베기
위하여 특별히 동원되었던 낫 부대'라는 해설이 나온다.
마치 국어사전에서 뜻을 찾듯이 책을 보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쉽게
찾을수 있도록 ㄱ부터 ㅎ까지 세세하게 단어의 뜻을 해설하고 있다.


그 전에도 역사용어만 단어에 대해 해설한 책은 몇권있었지만 이토록
사전식으로 세세하게 풀어낸 책은 이 책이 처음인것 같다.
저자의 노력에 매우 감탄하게 된다. 길고 길었던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단어를 한권의 책으로 집약하기에는 얼마만큼의 시간과 땀방울이 들었을까?
감히 상상도 하지못한다. 하지만 저자와 같은 분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는 유지되고 또 밝혀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숭고한 분들의 노력앞에

 한국의 역사를 폄훼하고 서양사는 위대하고 개척의 역사라며 숭상하고 한국의

역사는 우물안이고 침략당한 약소국의 역사라며 외면하는 일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서양사는 줄줄 외면서 한국사는 관심없다며 무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 모두 반성해야 한다.그들에게 국사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책을

권하고 싶다.
 
그 시대의 시대상은 단어에서도 많이 드러난다. 역사를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당연히 역사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단어에 대한 뜻을 모르고서는

 역사를 이해했다고 말하긴 힘들것이다. 누군가 도순철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뜻을 모른다면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을것이다.
그외 부록에도 우리나라 지명에 대한 해설이라든지, 과거제도, 삼국,고려및
조선시대 관직및 품계,역대왕조의 왕계, 조선시대 주요관적편람등
다양한 부록으로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아래에 위치한 나라는 역사를 왜곡하고 식민사관을 주입하고
위에 위치한 나라는 우리네 역사를 그들의 역사라 우기는 것을 보면
역사에 대한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다. 이은식님이 필사의 노력으로
발간한 '필수역사용어해설사전'을 곁에 두고 역사책을 읽을때마다 찾아보며
우리의 역사를 공부하고 또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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