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의 다리 A Bridge of Children's Books - 책으로 희망을 노래한 옐라 레프만의 삶
옐라 레프만 지음, 강선아 옮김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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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책의 다리


한국의 의인 소파 방정환 같은 분이 외국에도 있을까? 물론 있다.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준 '옐라 레프만'이다. 어린이는 소중하다. 귀여운 어린이의 웃음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천사를 보는것 같이 흐뭇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행복한것은 아니다. 불행에 눈물짓고 슬픔에 못이겨 우울증에 걸린 아이들도 많다. 이런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하지만... 사실 쉽지가 않다.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나그리고 가족만을 챙기기에 급급하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도 변명일수도 있다. 나보다 더 어려운 분도 어려운 아동을 위해 헌신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히틀러시대의 독일에서 언론인,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옐라 레프만은 히틀러의 탄압으로
영국으로 망명해야했다. 9년 남짓후 어느 날 미군 대령이 찾아와 패전국 독일의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교육,문화 고문관이 되어달라는 요청으로 그녀는 독일로 귀환했다. 오로지 전후 어인이에 대한 연민과 우려에 대한 결정이였다.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그녀는 국제 아동 도서전을 개최했다. 현재 국제어린이도서관은 150여 언어로 된 61만권의 어린이.청소년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나의 관심은 점점 더 어린이들을 향했다. 우리가 멈추는 곳마다 아이들이 무리 지어 지프에 매달렸다. 그 아이들의 야위고 반쯤 사나운 얼굴에는 배고픔이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전후 아이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모든것은 어른들의 잘못이다. 어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하지만 피해를 입는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다. 맥클루어 장군이하 여러 장성들에게 그녀가 설득하기 위해 했던 외침들... 그건 정말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던 그녀의 강렬한 소망이였을것이다. 예산이 없다는 그들의 말에 그녀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만한 열정이 없다면 시작하지도 않았을것이다. 게다가 승전국의 아이들도 아니다.패전국의 아이들이다. 미국같은 승전국에서 패전국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힘써줄것인가?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않았다.


그녀는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국제어린이도서관을 세우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 했던가? 그녀가 어린이를 위해 희생하고 각종 노력을 쏟았듯이 우리도 그녀를 본받아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심어주어야 한다. 최근에 어린이 학대 사건,사고가 얼마나 많던가? 어린이는 어른을 보고 자란다. 어른이 똑바르지 않으면 어린이도 그와 같은 어른이 되는것이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구절이 생각난다. 그녀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어린이 유엔 회원국의 포럼을 열기도 하고 회사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그녀의 끝은 창대했다. 그녀가 책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해줬다면 우리도 무엇인가 할수 있지 않을까? 자그마한 관심이라도 어린이의 꿈을 키우기 위한 자양분이 될수 있다. 주위를 둘러보고 다시한번 아이들의
눈을 마주보자... 그 아이가 나로 인해 인생이 바뀔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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