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힘을 주는 천사를 만났는가
안셀름 그륀 지음, 이효선 옮김 / 아니무스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의 우리의 삶은 너무 많은 것으로 채워져있어 지쳐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최근 많이 들었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것이 채워져 있어 그 채워져 있는 것들이 짐으로 계속 졸졸 따라다닌다.

책 제목을 보고 마음에 힘을 주는 천사를 만날 작은 기대에 책을 받게 되었다.

책은 199페이지로 두껍지 않고 작은 책이다. 글씨또한 작지 않아 부담이 없었다.

사실 마음에 평안을 주는 위로, 힐링의 책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러한 책들은 나를 질책하는 소리로 들려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예상과 다르게 이책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단비와 같은 메세지를 준다.

생활속에서 우리도 모르게 `힘들다`, `지쳤다`는 스스로의 주문들을 돌아보게하고 감정을 억눌어온 우리의 얼어 붙은 감정을 녹여주기도 한다. 우리 생활에 항상 붙어다니던 인식하지도 못했던 근심 걱정들을 인정하고 내려놓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개인경험을 통해 `아, 내가 사람이니까 그렇구나' 라고 인정하게 해준다.

이 책을 꼭 바쁜 생활속에 마음이 허전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신호대기하는 잠깐사이 하나의 천사, 쉬는 5분에 또하나의 천사를 만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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