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잉글리시 : 비행기 - 초등학생을 위한 애니메이션 잉글리시
서영조 해설, 문단열 오디오 강의 / 길벗스쿨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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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가 되었든 여타 외국어를 학습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학습동기~~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 않을까~~

어른의 경우 학습동기는 그야말로 아주 현실적이다.

대학 또는 대학원 진학을 위한 영어공부

취업을 위한 영어공부가 대한민국 영어 공부 목적에 대부분이라는 조사도 있고...

또는 여행을 위한 영어공부도 많이 한다고 한다.

때문에 서점에 가보면 영어코너에

순수영어책보다는 영어학습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초등학생의 경우

물론 요새는 어른들, 사회 분위기 탓인지

영어공부를 왜 하냐는 말에...

공부하려고, 엄마가 하라고 해서

학원 숙제라서 등등의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 영어란~~

재미있고 신기한 외국어여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좀 더 즐겁게 보기 위한 하나의 도구라면?

싫어할 어린이는 그리 없을 것 같다.

 

길벗스쿨에서 나온 <초등학생을 위한 애니메이션 잉글리시>는 이런 면에서는 아주 접근을 잘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극장에서 개봉한 또는 개봉하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뽑아낸

문장을 중심으로 영화 속 장면 그림과 함께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어린이라면

교재를 보면서 영화 속의 장면이 떠올라

즐겁고 재미있게 교재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EBS 영어 인기강사 문단열 선생님의 강의로 살짝쿵 문법적인 요소까지 접근한~~

소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지만

내용이나 방법은 지극히 한국적인 그런 학습서? 

 

예비 초4인 쭈니와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잉글리시 <비행기>를 만나봤다.

우선 어디선가 <비행기> 애니메이션을 들어봤는지

책을 보기 전부터 <비행기> 이야기를 하던 쭈니는

책을 받자마자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를 아주 흥미롭게 본다.

등장인물이 누구인지와 설명을 보니

영화를 다 보지 않았어도 내용 이해가 되는 듯~~

옥수수밭에 농약 뿌리는 일을 하는 경비행기 더스티와 스승 립슬링어

그리고 세계 최고의 전투기 스키퍼 등의 등장인물들~~

영화 속 삽화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익숙하네..


책의 구성~~

장면을 보여주고...배울 대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미리 들어가지 전에 배경지식을 쌓고 갈 수 있는 장치라고나 할까~~

그리고는 그 장면에서 함께 배울 핵심표현이 들어간 대화문~

이 부분은 원어민의 녹음으로 부록 씨디에서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대화 내용에 나오는 단어와 표현까지~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장면에 나오는 영어문장을 바탕으로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학습서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나친 해설이나 글을 싣기보다는

문단열 선생님의 오디오 강의를 통해 실용영어, 핵심문장을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핵심표현 연습하기에서는

단어와 문장을 세 번씩 써보고 오디오를 따라 세 번씩 말해보도록 하고 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천천히 소리내어 읽으면서 해보니

그리 지루하지 않게 잘 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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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빠르지 않고 내용 또한 많은 것이 아니라 쭈니가 따라가기에 무리는 없었다.

또한 핵심표현을 설명한 후에

이 표현을 이용해 다른 표현도 연습해볼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쭈니와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잉글리시 <비행기>편을 함께 살펴보았다.

소재 자체가 재미있고 아이한테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내용이 부담없어서 하루에 한 장면씩 학습한다면

그리 부담없이 생활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은 교재였다.

방학도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지만

쭈니와 함께 나머지 장면도 함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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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선거와 정치 이야기 - 전면개정판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1
조항록 지음, 박순구.강경수 그림, 신명순.서정일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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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사회는 통채로 우리 나라의 역사를 다루고 있죠~~

그리고 6학년에 들어가면 정치분야를 배운다고 합니다. 물론 하도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어서 이것이 또 언제 바뀔지는 모르지만;;

저 학교 다닐 때는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당연 수학이었는데

요새는 그렇지 않다고 해요.

수학은 어려서부터 연산학습지 등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해주기 때문에

특히 초등 수학은 어느 정도 다 따라가는데

정작 아이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초등학교에서 사회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생소한 사회학적 용어나 개념들

역사적 사건들을 단기간에 학습해야하기 때문에 사회=외우는 과목 이렇게 공식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새는 어린 유아기부터 여러종류의 사회개념 전집들을 접해주기도 하고 그러죠~

하지만 너무 어려서 접하는 사회전집들은 애매하게 설명하거나 개념의 아주 일부분만을 보여주는 등

제가 보기엔 다 적정 연령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정치분야는 초등학교 고학년에 들어가기 전 언제 어떻게 접해주느냐가 그만큼 중요한데

솔직히 마땅한 책을 찾기란 너무 어렵더라구요;;

쉽게 풀었다고는 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한테 보여주기에 너무 어렵거나

앞에 말한 것처럼 추상적으로 그냥 비스므리하게 예를 들어놓거나 뭐 이런 식이 많은 것 같아요..

 

가나출판사는 만화 그리스로마신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초등학교 통합교과서 시리즈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시리즈를 이미 다수 낸 출판사더라구요..

그 중 재미있는 선거와 정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학교에 방학하는 날까지 가지고 다니는 통에

정작 저는 얼마 전에야 겨우 책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작년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와

티비 등을 통해 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보면서 이야기에 흥미를 갖더니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꽤나 푹 빠져서 이야기를 읽어나가더군요.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통령제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부통령이 있었는데 왜 없어졌냐?는 등의 질문 말입니다.

 

 ㅇㅏ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특히 전에 만화로 된 책을 통해 선거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보통선거와 평등선거를 헷갈려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 그 의미를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고

각 선거의 원칙을 위배한 경우 등을 예를 들어 제시해주니 잘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만화, 사진, 삽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와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니 어려운 개념도 쉽게 잘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뒤에 나온 목록을 보고 시리즈의 다른 책도 보고 싶다고 하니...

방학동안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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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16 - 나대용, 태양계 탐사선에 납치되다!, 태양계 떴다! 지식 탐험대 16
이희주 지음, 백두리 그림, 박병곤 감수 / 시공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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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와 다양하고 알찬 지식의 보고~~

떴다~ 지식탐험대의 슬로건(?)입니다.

과연 이 책을 읽고나니

재미있는 이야기로 과학적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정보들을 <궁금해! 궁금해!>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쿵샤르의 태양계 탐험 일지>는

 태양계의 각 행성에 대해 가상으로 탐험한 내용을 보고서로 적은 것으로

각 행성의 특징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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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나대용, 홍순용, 나비

쿵샤르, 팡소르, 기묘박사

나대용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4학년 남자아이로 홍대용의 후손인 홍순용 여사의 손자다. 나대용이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거의 할머니 홍순용 여사의 영향이다.

쿵샤르는 나르 행성 태양계 탐사대 대장으로 우주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나 겁이 많다

팡소르는 나르 행성 태양계 탐사대 대원으로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고 기묘박사와 앙숙관계

기묘박사는 쿵샤르, 팡소르가 타고 온 우주선이자 인공지능로봇이다.

 

제 1장에서 홍대용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보통 우주에 관한 태양계에 대한 책을 보면

서양 코페르니쿠스나 갈릴게이의 이야기가 주로 나오는데

이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 중 하나는

우리 나라 실학자 중 서양에 뒤지지 않는 천문관을 가지고 있던

홍대용에 대한 부분이 자연스러우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었다.

나대용은 방학식 전날 UFO를 찍는데 성공하지만

이로 인해 홍순용 여사와 함께 쿵샤르 일행에게 납치된다.

우주선이자 인공지능로봇 기묘박사에게 온 일행을 보고 팡소르가 뭐라 하지만

음성 주파수 범위가 다른 까닭에 알아듣지를 못한다.

이렇게 외계인을 만났을 때 우리가 겪게 될지도 모를 일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스토리 속에 녹여놓아서 과학적 지식일지라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쏙쏙이 칩을 귀에 꽂고 비로소 외계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 두 사람은

노랑별 행성계 탐사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을 테스트하는 문제에서 막히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속에 있는 바퀴벌레 나비의 도움으로 탐사대에 머물게 된다.

 

이제껏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던

태양계에 관한 과학책들은 지나치게 지식만을 담고 있거나

과학동화라는 이름으로 겉핥기식이었는데

이 책은 각 장에서 등장인물들이 주고 받는 말과 보는 것들

그리고 각 행성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태양계 각 행성에 대해

그리고 천문학에서 다루게 되는 기초 개념들에 대해 알기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쿵샤르의 태양계 탐험 일지>

이들이 탐사하는 태양계 행성들에 대해 알아낸 사실을 일기의 형태로 쓴 것으로

지구를 시작으로 달, 태양, 금성, 화성, 목성, 토성, 해왕성까지 이어진다.

각 행성의 크기, 모양, 대기, 온도, 자전과 공전, 중력, 생명체에 대한 객관적 사실에

덧붙여 쿵샤르의 생각과 느낌까지 들어있다.


 <궁금해! 궁금해!>코너는 태양계에 관한 지식들을 접하면서

갖게 되는 질문들에 대해 그림과 실사를 더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지구에서 보면 왜 달의 모양이 변할까?

태양까지는 얼마나 멀까?

화성에는 정말 생명체가 살았을까? 등과 같은 질문들이다....

이런 것들은 조각조각의 과학지식들을 하나의 질문을 통해 통합해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들에게 이와 같은 사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아무튼 해왕성까지의 여행을 마치고 9번째 행성에서 왜소행성이 된 명왕성까지 가지만

연료가 떨어져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된 일행

쿵샤르 일행은 나대용고 홍순용 여사를 지구에서 풀어주기로 하고

이제까지의 일을 비밀로 할 것을 약속받는다.

우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바퀴벌레 나비는 기묘박사에 남아

탐사를 계속하기로 한다.

 

이 책은 5학년 과학 1학기 지구와 달, 2학기 태양계와 별 단원과 관련되어 있다.

꼭 이 단원의 교과 학습이 아니더라도

기존에 읽었던 과학동화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도 하고

과학지식책에서 얻은 조각조각의 태양계 및 행성에 대한 내용을

이 책을 읽으면서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천문학의 역사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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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26 - 출발, 공룡 멸종의 비밀을 찾아서!, 공룡 떴다! 지식 탐험대 26
김경선 지음, 김영수 그림, 임종덕 감수 / 시공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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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떴다! 지식탐험대는 지난번 온라인 이벤트인

퀴즈대회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 땐 이 책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던 터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상식에서 문제가 출제될거란 예상에

이벤트에 응모했었어요.

그런데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의 폭이 상당히 넓으면서

과학,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는 거였어요.

문제를 풀면서 이 책 시리즈를 읽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고

이번에 26권 출발, 공룡 멸종의 비밀을 찾아서! 를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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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용가희, 신통해, 브라키오사우루스


 

용가희는 자연사박물관에서의 체험학습에서 흰돌을 줍게 되는데 이 흰돌 때문에

시간여행을 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만나게 됩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 역시 흰돌을 삼킨 이후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 시간여행을 하는 도중 공룡의 멸종 사실을 알게 되고 과학이 가장 발달했다는 21세기로 와서 용가희를 만나게 되지요

신통해는 공룡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신통한 남자아이지만 아는 척, 잘난 척, 있는 척을 하도 해서 삼척 동자라 불립니다.

 

공룡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용가희는 브라키오를 만나 공룡멸종의 비밀을 알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하고

신통해에게 물어보지요..

신통해는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런 저런 공룡멸종설을 알려주고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용가희와 브라키오는 시간여행을 한답니다.

결국 용가희와 브라키오는

외부에서 온 물체와 지구의 충돌과 이로 인한 기후 변화, 지진 해일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공룡이 멸종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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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은 스토리 + 과학지식 + 과학논술이 한 권에 다 들어있다는 거에요.

목차에도 나와 있듯이

각 장에서 공룡멸종과 관련된 이야기를 세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풀어가구요

<공룡이 궁금해>라는 코너에서는

각 장에 나왔던 내용 중에 과학적 원리나 개념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예를 들면,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지질대, 육식/초식 공룡 등을 그림과 함께 설명을 잘 해놓았어요.

그리고 <공룡 중계석>에서는 용가희가 공룡전문리포터가 되어서

공룡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

심층 취재식으로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과학논술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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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새롭게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대두되는 핵심개념이

융합과 스토리텔링이 아닐까 싶어요.

과거 한 과목, 영역의 지식을 깊이있게 공부하는 것이 주였다면

이제는 한 가지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연계지식을 창의적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렇다면

과학이나 사회 역시

교과서에 있는 지식만을 달달 외우는 것보다는

이렇게 관련 도서를 바탕으로 여러면의 지식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 책은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부터

두루두루 읽어두면

학교 교과에서 관련 내용을 학습할 때

아이들 스스로 책의 내용과 교과 학습을 연결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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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비룡소의 그림동화 158
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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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을 읽으려면 우선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해야 해요.

가디언즈는 어린이곁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로 장난감을 만드는 산타클로스 '놀스', 이빨 요정 '투스', 잠의 요정 '샌드맨', 부활절토끼 '버니' 등을 일컫는 말이래요. 그리고 그 중 첫번째는 바로 '달빛왕자'라네요.

바로 이 달빛 왕자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달빛왕자는 달로봇, 달빛기사와 함께 문클리퍼호라는 아름다운 우주 배를 타고

평화롭게 살았대요. 문클리퍼호는 밤마다 달로 탈바꿈했구요.

달빛 기사는 밤에도 달빛왕자에게 꿈모래를 뿌려주며 자장가를 불러 줬어요.

달빛 왕자가 지켜주는 한 악몽 따윈 없었지요.

 

하지만 악몽의 신 '피치'가 악몽을 꾸지 않는 달빛 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와 전쟁을 벌여요.

모든 것을 파괴하는 피치를 피해 지구라는 별로 도망을 가던 달빛 왕자 가족을

피치가 쫓아오고

엄마, 아빠는 달빛 기사에게 달빛 왕자를 부탁해요.

겁에 질린 달빛 왕자의 뺨에 흐른 눈물은 단단한 다이아몬드 단검이 되고

달빛 기사는 이것으로 피치를 물리치지요.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달빛 왕자는 엄마, 아빠도 잃고(별자리가 되었어요.)

달빛 기사도 잃고...

하지만 달로봇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요.

그러다가

지구라는 별을 다시 생각해내고

지구의 아이들을 보는데..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지요.

어린이들은 장난감과 사탕, 조그만 깜짝 선물과 달콤한 꿈,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달빛 왕자는 지구 구석구석을 살펴 장난감을 만드는 할아버지와 계란 모양 사탕과 초콜릿을 만드는 토끼

어린이들의 베개 밑에 빠진 이 대신 깜짝 선물을 놓고 가는 이빨 요정, 그리고 모래섬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작은 친구도 찾아내요...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를 잔뜩 알고 있는 어여쁜 귀부인을 지구로 내려보냈어요.

 

하지만 못내 아쉬움이 있었지요.

바로 어린이들의 악몽이었어요.

달빛 왕자는 달빛 기사 같은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달빛 왕자는 지구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가디언이 되기로 해요..

그리고 친구들을 불러 맹세하지요~~

 

"우리는 지구 어린이들을 돌보아 주겠습니다.

나쁜 일을 당하지 않게 안전한 길로 이끌어 주겠습니다.

마음엔 행복이, 정신엔 용기가, 뺨에는 장밋빛이 깃들도록 보살펴 주겠습니다.

우리의 목숨을 걸고 어린이들의 소망과 꿈을 지켜 주겠습니다.

어린이들이 곧 우리 자신이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며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시사회에서 본 영화와 잘 매치가 안되서 한참을 생각했어요.

영화는 잭프로스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이 책에는 잭 프로스트가 등장하지 않고 뜬금없는 달빛 왕자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지요...

처음에 책 표지를 봤을 때도 당연히 잭 프로스트가 달빛 왕자인가...하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은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원작이에요.

영화는 이 책의 한 참 다음 이야기를 다룬 것이더라구요..

영화에서 잭 프로스트가 하늘을 보며 질문을 하던

바로 달의 그분....달빛 왕자였던 거지요..

 

물론 영화와 책의 내용 사이에 거리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둘 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한 것 같습니다.

어린이가 우리 자신이고 우리의 미래라는 것이지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가디언즈..

우리 어른들이 해주어야 하는 몫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여기저기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 아쉬워요.

다만 그것이 폭력이나 유괴, 납치 등과 같은 육체적인 아픔 뿐 아니라

게임, 욕설 등과 같이 우리 어린이들의 정신까지 아프게 하는 것들이

주변에 많이 있으니까요...

영화와 책에 나오는 달빛 기사, 달빛 왕자 .. 그리고 가디언즈들처럼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어른들이,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사회와 국가가

지켜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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