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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전쟁
돈 클래드스트럽.페티 클래드스트럽 지음, 이충호 옮김 / 한길사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불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공 이름이며 와인 이름이 몽땅 머리 속에서 뒤섞여 정신이 없었지만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어느 정도까지 사실에 근거를 둔 것이며 어느 정도가 작가의 상상력이 포함된 부분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프랑스 사람들에게 와인은 (어느 나라에나 어느 민족에게나 그런 존재들이 있겠으나) 그냥 알콜이 들어가 있는 음료 중의 하나가 아니었다.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고 우리는 어떤 가치를 위해, 무엇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거창하게 '우리는'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다. 나는 무얼하고 있는지, 나는 어떤 가치를 사랑하는지 뒤돌아 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