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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다수의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들이 식단을 통해 고혈압을 관리해 보자는 취지로 쓴 책이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27%가 고혈압 환자이며 32%는 자신이 고혈인지 모르고 살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한해 300만 명이 고혈압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고혈압의 기본 정의에서부터 관리 방법을 잘 정리한 책이다. 다만 고혈압을 오해하여 고혈압 예방에 반하는 부분이 적지 않아 아쉬운 부분에 대하여 평을 한다.

이 책은 먼저 고혈압은 약으로 관리하라고 주장한다. 또 혈압약을 복용한 후 약을 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p15) 그러면서 전 단계 고혈압부터 관리하라는 얘기다. 하지만 고혈압이 왜 발생하는지 알았다면 이 주장은 매우 잘못된 주장임을 알 수 있다. 고혈압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고혈압의 원인 참고 동영상

혈압약은 심장의 힘일 약화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암은 물론 뇌경색과 치매 등을 유발한다.


혈압약 부작용 동영상

이 책의 가장 큰 오해는 소금이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오해한다는 것이다. p 30. 소금 6g 미만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 2~8mmHg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책에서 권하는 식단은 대부분 저 염식 식단으로 구성한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큰 오해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밝혀보자.,

하루 일과 중에도 혈압은 40~50mmHg 오르내린다. 산소 농도의 차이 혹은 운동으로 인해 산소를 많이 소비하면 혈압을 높인다. 그런데 불과 5mmHg 낮추려고 평생 맛없는 밥상을 차리는 등 저염식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인체는 산소공급을 위한 일이 아니면 결코 문제가 될 정도로 혈압을 높이지 않는다. 병원 처방중 약물 부작용으로 이뇨가 안돼 몸이 풍선처럼 불어도, 여음에 수박을 반통쯤먹어도 혈관은 터지지 않는다.  오직 부족한 산소를 더 공급하기 위해서만 혈압을 높인다.

그런데 불과 5mmHg 낮추려고 맛없는 식단을 짜라? 그것은 바른 처방이 아니다.

소금은 고혈압의 주범이 아니다. 고혈압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소금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금은 오히려 고혈압을 예방한다.

소금과 고혈압 오해

https://www.youtube.com/watch?v=xR4PFy_ed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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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희망 프로젝트 - 암보다 무서운 당뇨병, 예방부터 치료까지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전문센터 엮음 / 동아일보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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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리뷰)당뇨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삼성강북병원 40며망의 당뇨전문가 중 17명이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당뇨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엿보인다. 의사들이 쓴 책은 대체로 약물요법에 치중하는데 반해, ‘당뇨병 희망프로젝트’에서는 ‘현대의학으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진솔한 내용이 담겨있다. 당뇨 약으로는 당뇨병이 치료되는 것이 아님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다.

당뇨병에 대하여 바른 정보를 제공한 책으로 적극 권장한다. 다만 서평의 목적이 비판을 통해 발전하자는 취지이므로 ‘당뇨병 희망프로젝트’ 책의 미흡한 부분을 위주로 서평을 작성해 본다.


 

‘당뇨병 희망 프로젝트’ 책에서는 “당뇨병을 예방하는 유일한 길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밖에 없다. 고칼로리 및 고지방식을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라”고 밝혔다.


 

이 부분에서 이 책 저자들이 당뇨병에 대하여 진솔하게 저술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의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래의 주장은 당뇨병의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내용이다.

 

p53,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이 강조되어왔지만 2008년 이후 당뇨병 치료의 개념이 완전히 바꾸기 시작했다. 식사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보조적으로 약물을 처방한다는 개념에서 진단 초기부터 생활습관 교정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바뀐 것이다. 식사 운동요법은 실천하기 어렵고 약물요법이 병행되어야 혈당조절이 잘되고 합병을 예방에 효과적이다” 라고 말했다.


 

p58,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들 중에는 약을 꼬박꼬박 먹는데도 왜 혈당조절이 안되느냐며 약의 효과를 의심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으나 그것은 환자들이 식사조절과 운동을 소홀히 한 탓이다. 혈당강하제로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면 당뇨병이 지금처럼 위협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p91, “전 단계 당뇨(내당능 장애)부터 당뇨병을 적극관리(약물복용)하라” 며 미국당뇨병학회에서도 전 단계 당뇨부터 약물을 권한다는 근거로 들었다. 전 단계 당뇨병에도 같은 약이 처방된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위 세 가지 주장은 운동과 식이를 통해서만은 혈당 조절이 안 되므로 반드시 약 복용을 해야 하며 만약 당뇨 약으로 혈당만 잘 조정되면 (당뇨 합병증을 막아) 안심해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과연 그럴까?

 

당뇨 약을 처방받을 경우 고혈당으로 인한 당뇨 합병증이 예방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당뇨 약의 부작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실제 이 책에서 당뇨 약 부작용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당뇨 약 부작용은 저자가 제시한 ‘혈당 강하제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의 세부 내용을 생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당뇨 약 부작용이 어느 정도일까를 판단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특히 진정한 당뇨병이 아닌 2당뇨(전체 환자의 85~90%)환자 및 전 단계 당뇨환자(환자수가 매우 많음)가 당뇨 약 부작용을 겪는다. 당뇨 약 부작용을 간과하고 당뇨 약의 혈당강하 효과만을 강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당뇨 약을 복용하면 어떤 약인지 ‘당뇨 희망 프로젝트’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빌려 분석해보자.


 

p59,혈당강하제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소장에서 탄수화물이 단당유로 분해되는 것을 막아 소화, 흡수를 억제하는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약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 흡수가 안 되게 방해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소화력이 떨어져 있는 당뇨환자의 소화력을 더욱 떨어뜨리면 소화불량은 물론이거니와 흡수가 안 된 음식물이 인체에서 생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자명하다.


 

“둘째는, 혈액 속의 당이 지방과 근육 세포로 들어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방의 형대로 지방세포로 저장된다(따라서 혈당이 낮아진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뇨 약을 섭취하면 혈액속의 당이 근육으로 들어가 지방세포로 저장되므로 비만이라는 당뇨 약 부작용이 발생한다. 즉 이 약을 섭취하면 당뇨병의 원인인 비만, 즉 당뇨병의 본질을 가중시킨다는 결론이 아닌가? 저자는 앞서 ‘비만이 당뇨병의 원인(p32)’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뇨 약으로 인해 비만이 된다면 혈당은 낮아지지만 혈당이 근육 세포로 당이 들어가 근육세포가 막히므로 당뇨 합병증이 나타날 수밖에 없게 된다. ‘당뇨 약 희망 프로젝트’ 책에서는 2형 당뇨병은 물론 내당능 장애(전 단계 당뇨)에서도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라는 주문을 했다. 전 단계 당뇨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환자도 아니고 단지 일시적으로 많이 먹고 적게 소비한 생리적 고혈당일 뿐이다.


 

당이 혈액 중에 있든 근육에 있든 간에 당이 합병증을 유발하기는 마찬가지다. ‘적당히 먹거나 충분히 소비하여 몸속에 당이 적당량 들어 있게 하는 길’만이 진정한 당뇨 합병증에서 해방되는 방법임을 간과하고 있다.


 

“셋째는, 당뇨 약은 간에서 당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저자의 주장대로 간에서 당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면 혈당이 억제되어 혈당은 낮아진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당을 생산하는 간의 기능을 강제하면 간은 어떻게 되겠는가? 간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어야 할 글리코겐이 분비되지 못하고 넘쳐나면 기본적으로 지방간과 간부전이라는 당뇨 약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넷째는 당뇨약이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고 언급했다.

만약 인슐린 분비 능력이 부족한 췌장 세포에서 능력 이상의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만들면 어떻게 되겠는가? 췌장은 탈진에 이르러 급속하게 파괴되므로 1형 당뇨가 된다. 이 사실은 책에서도 지적한 바다. ‘당뇨병 희망 프로젝트’ 책 p54에서, “약물을 이용하여 초기부터 혈당을 조절해주면 인슐린을 분비하느라 베타세포가 무리하는 일이 줄어들어 남아있는 베타세포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즉 ‘췌장에서 무리하게 인슐린을 분비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런데 당뇨 약은 환자의 췌장이 갖고 있는 능력 이상의 인슐린을 분비하게 하므로 췌장은 급속하게 탈진으로 급속하게 나빠져 1형 당뇨가 된다.


 

당뇨 약 중 인슐린 촉진제의 부작용 참고 자료,

 http://blog.naver.com/ycythy/220554540991 

 

이 책은 당뇨병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잘 담고 있다. 다른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당뇨병의 본질 부분도 부분적으로나마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당뇨병 원인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여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할 수 없는 병’이라고 말하는 부분과, 당뇨 약 부작용을 간과하므로 당뇨 약의 혈당강하의 의미, 즉 약을 통한 혈당강하를 하면 안심해도 되는 것으로 독자들의 오해할 수 있다는 점은 크게 아쉽다.

 

당뇨병은 이 책의 주장과는 달리 식단과 운동부족(만)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아니다. 식단과 운동 부족은 주로 (생리적)혈당에 영향을 미칠 뿐이며 진정한 당뇨병(췌장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껏 알려진 것과 달리 그리 크지 않다. 이 책에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은 수많은 요인이 있다.


 

그러나 ‘당뇨병 희망 프로젝트’ 책은 현대의학이 이제껏 밝힌 당뇨병에 대한 정보를 솔직담백하게 접근하여 당뇨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당뇨병 원인을 알아야하는 이유 참고 글,

http://blog.naver.com/ycythy/220554508336

 


Medical Columnist,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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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 당신이 몰랐던 고혈압의 충격적 진실
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 서승철 옮김 / 에디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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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의사 마쓰모토 미쓰마사의 저서를 한국에서 변역 출간한 책인데 일본 원서 제목은 ‘고혈압 그대로 내버려두라’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고혈압은 병이 아니므로 그대로 내버려두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혈압이 높아도 신경 쓰지 말고, 잴 필요도 없으며 아예 무시하라고 주문한다. 추천서를 써 준 신우섭 원장도 “혈압을 무시하면 질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며 강력 추천하였다.

 

 

 

저자는 "뇌혈관이 막히면 몸은 사력을 다해 혈류의 강도를 높여 피의 응고물을 흘려보내야한다. 즉 혈압을 높여 피의 흐름을 바르게 함으로써 뇌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p70)"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혈압이 높아진 원인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임을 저자도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 증거로 '일본에서 뇌졸중을 일으킨 150만 명 가운데 16%(24만 명)이 고혈압으로 인한 결과(뇌일혈 및 지주막하 출혈, p67)'라고 언급하고 있다.

 

 

​뇌출혈은 졸지에 사망하거나 반신불수에 이르는 매우 무서운 질병이다. 일본 내 24만 명이 뇌출혈로 인해 중풍에 노출되었다는 것은 고혈압이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방치하라’고 주장한다. 앞뒤 모순된 주장을 하여 스스로 혼란에 빠져 있다.

 

 

고혈압은 병이 아니라는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양파든 꽁치든 전갱이를 비롯하여 피를 맑게 해주는 건강보조 식품은 의학적 근거가 없으니 섭취하지 말고 방치하라(p161)” 고 주장한다. 또 “맑은 혈액이나 걸쭉한 혈액이니 하는 말은 의학적 근거가 없다. 모두 조작이다(p162)”라고 주장한다.

 

 

이미 실험과 사례와 논리로 검증된 사실을 뒤집으면서도 어떠한 논리적 증명도 시도하지 않아 고혈압 환자가 맹신하고 따를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고혈압 환자의 대응책 : http://blog.naver.com/ycythy/220553865669

 

 

Medical Columnist,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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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암 식사 가이드 - 암을 이기는 항암 밥상
노성훈,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CJ프레시웨이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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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고의 암 식사 가이드’

 

세브란스 병원 노성훈 교수 외 많은 분들이 정성을 들여 집필한 책이다. 저자가 책을 저술한 목적은 ‘식단을 통해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항암 치료 후 잃게 되는 식욕을 북돋아 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데 있다’고 본다. 저자가 강조하는 식단은 균형 잡힌 식단이다. 섬유소 및 충분한 물을 섭취할 것이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및 무기질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균형을 강조한다. 소위 산성식품과 알칼리성 식품의 균형을 통해 세포의 산화를 막는 방법으로 해석된다. 또 식품 별 인체 영향과 상호작용을 잘 언급하고 있다.

 

암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 섭취 방법도 일부나마 잘 소개하고 있다. 예로 ‘산패된 기름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등을 줄일 것’을 권한다.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식단은 혈관 및 혈액의 상태를 개선하여 혈류를 좋게 바꾼다. 따라서 세포에 산소가 잘 공급되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책 내용은 암환자 혹은 항암치료 후 식단관리에 대하여 책 저술의 목적에 부합하게 비교적 바르게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살펴보면 많은 부분에서 저자가 간과하는 내용이 있다. 아래의 서평은 저자가 추구하는 식단을 꾸리는 목적을 넘어 ‘암 환자의 생존’ 이라는 보다 본질적 측면에서 한 번 살펴 본 것이다.

 

저자는 “식단만으로는 암을 극복할 수 없다. 건강식품은 어디까지나 식품이지 의약품은 아니다. 건강보조 식품은 오히려 항암제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암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식품은 아직까지 없다(p15)”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항암제는 치료제이나 건강보조 식품은 검증되지 않아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에 대하여 나의 견해를 밝혀보고자 한다.

 

먼저 식단만으로는 암을 극복할 수 없다는 말은 상당히 일리 있는 말이다. 암의 원인 중 식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극히 일부 암환자에서 식단으로 인해 암 이 발병한 경우를 제외하곤 암을 극복할 수 없다. 대부분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암이 발병한다. 하지만 건강보조식품은 항암치료를 방해한다는 주장은 좀 신중했어야한다. 식품 중에는 천연의 항산화 성분이 많은 식품이라면 항암제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항암제의 부작용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혹 이러한 저자의 주장을 믿고 항산화 식품 섭취를 금하면 억울한 일일 것이다.

 

 

일례로, 많은 암 환자가 항암치료 중 인삼 혹은 홍삼을 섭취하여 항암제 부작용은 물론 암을 극복한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러한 사례들은 다른 아닌 의학계가 검증하고 확인한 사실이다.

(참조 :http://blog.naver.com/ycythy/220551499847)

 

인삼뿐만 아니고 녹차, 키위, 토마토, 버섯 등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암을 예방하는 실험결과는 매우 광범위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참고자료 ;http://blog.naver.com/ycythy/220551369100)


또 저자는 "암 치료 후 식욕부진을 겪을 때에 대한 대책으로 식사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먹고 싶을 때나 먹을 수 있을 때 조금씩 자주 먹으라(p35)” 고 주문한다.

 

여기서, 암환자의 식용부진에 대한 원인을 밝혀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저자는 식욕부진이 왜 발생하는지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식욕부진의 원인은 항암제이다. 식욕부진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항암제를 받지 않는 것뿐이다.

 

저자 주장의 문제점을 몇 가지 더 들어보자.

 

p37, 심한 피로감과 우울감

저자는 “피로는 암과 항암치료(=항암제)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암 자체가 피로를 유발하기도하고 스트레스, 설사, 탈수, 감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빈혈 등이 피로감을 가중시키기도 한다. 피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피로감에 대한 일기를 적성해 보는 것도 좋다”라고 주문한다.

환자가 피로감이 나타나는 일기를 작성하면 원인은 무엇으로 나올까? 바로 ‘항암제를 받은 결과’로 나올 것이 자명하다. 추측하건대, 저자는 이미 아는 사실일 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서는 답을 피하고 있다. 피로감에 대한 유일한 답은 항암제를 받지 않는 것이다.

(항암제 인체영향 참조 ; http://blog.naver.com/ycythy/220551139668)

 

저자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의 부작용으로 피로, 구강염 메스꺼움 구토와 식욕저하 호흡공란 등의 부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가 다친다(p29)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처럼 위험한 항암치료를 받을 것을 전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아쉽다. 저자가 그 부분을 솔직하게 한번 털어놓았으면 좋겠다. 혹 암이 전이한다고 보는 것인가? 암은 전이하지 않는다. 산소가 부족하면 발병할 뿐이다.

(암 전이설 실체 참조 :http://blog.naver.com/ycythy/220550576550)

 

암의 원인을 무시한 암세포 및 정상세포를 죽이는 처방을 할 것을 전제하고 그나마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식단을 통한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암의 발병은 식단 외에도 많은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가령,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저 산소 환경, 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적인 측면, 의학계가 주장하는 암 전이설, 주치의로부터 듣는 시한부라는 두려움 공포감 및 영적인 면이 그러하다.

암환자를 고통으로 내모는 항암치료를 받는 것을 전제하고 암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이 책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한 가지 예를 들여다보자.

 

저자는 구토는 메스꺼움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항암치료, 음식냄새, 가스, 과민한 장의 움직임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메스꺼움을 잘 조절하면 구토를 막을 수 있지만 구토가 심해지거나 2~3일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항구토제를 복용한다(p36)라고 주장한다.

 

이 말은 약으로 부작용을 만들고 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또 다시 부작용이 있는 약을 쓴다는 얘기다. 과연 산소가 부족한 암환자에게 산소부족을 부추기는 그런 독성물질을 반복 투여한다면 생존이 가능할까? 힘이 없어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사람의 짐을 덜어주지는 못할망정 무거운 돌을 매달게 하여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건지려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무모한 일인가?

 

모든 약은 독이다. 특히 암 환자에게 그러한 독성 있는 약은 암을 더욱 촉발한다. 통증으로 고통을 참기 어려운 상황 이외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산소결핍을 유발하는 병원 약이 아니라 산소 흡수가 용이한 외부환경, 바른 식단,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적 안정, 암에 대한 두려움 극복, 영적 치유다. 그리고 그 세부 방법은 수백 가지가 넘는다. 원리를 알고 각자에 해당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실천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누구나 스스로 암을 극복할 수 있다. 분명한 기전이 있고 많은 사례가 증명한다.

 

Medical Columnist,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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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조진경 옮김, 이상철 감수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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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레한드로 융거의 저서다. 지난 해 독자로부터 선물받았으나 책꽂이에 진열되어만 있다가 우연히 다시 꺼내들었다. 이 책의 핵심은 몸속의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하여 맑은 혈액을 유지해야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은 각종 식품첨가물로 인해 식탁이 오염되어 건강을 해친다.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가 각종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으로 미네랄 비타민 등이 파괴되어 영양결핍을 일으킴은 물론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등이 사용되었으므로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진다고 경고한다.

p260, 특히 독소가 생긴 배변은 장벽에 얇은 막으로 붙어 있다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두꺼워 진다. 이것이 배출되지 못하면 꽉 막힌 덩어리 때문에 독소가 다시 몸속에 흡수되고 장속의 병원성 박테리아는 그것을 영양분으로 하여 더 강력한 독소를 배출하므로 장내 불균형 상태가 된다. 이러한 독소들은 몸 밖으로 배출시켜야한다는 논리다. 독소가 배출되는 경로는 피부, 폐, 신장, 창자 등 순환계라고 한다. 이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현대의학이 질병 치유는 물론 치료에도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방법은 매우 유익한 방법이며 각종질병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그러한 해독을 하였을 때 소위 성인병으로 일컬어지는 고혈압, 당뇨, 암 등에 어떤 기전을 갖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저자가 고혈압, 암, 당뇨병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그 근거로 저자가 암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 한계가 있음을 들 수 있다. 그의 암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바로 암 전이설을 인용하는 것이다.

p52, “암세포는 멀리 떨어진 장소로 이동하여 새로운 영역을 정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전이(metastasis)라고 말한다”고 언급한다. 즉 저자는 암을 보는 관점에서 기존 현대의학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암의 원인을 바로 알면 이러한 논리는 나올 수 없다.

홀스테드라는 과학자의 암에 대한 오해로 죽을 이유가 거의 없는 많은 암환자가 단지 몸속에 몇g의 장애세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을 잃는다. 암 전이설은 근거가 없으며 이에 대하여 (http://blog.naver.com/ycythy/220550576550)참고 바란다.

이 책은 몸 해독에 대한 많은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다만 그러한 방법이 질병의 치유라는 본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한계이며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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