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양은 올해 5살, 민준군은 올해 3살 22개월이에요.
가은양이 어릴 때에는 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지 못하고,
4살이 되면서 부터 제가 책을 들여주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은이준이네에는 0세 아기들을 위한 책이 거의
없답니다.
유명한 단행본 몇 권 정도?
이번에 아기대통령 플러스 증보판이 출시되면서 서평단 모집을
했어요!
그래서 서둘러 신청했지요!
우리 둘째 민준군을 위해서 말이에요!
어떤 내용인지 만나보실까요?
0세 아기부터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4권의 책이 도착했어요.
모서리가 동글동글함은 물론 표지가
폭신폭신한 책도 있고,
동물모양 책도
있어요!
4권의 책 중에서 먼저 소개시켜드릴 책이에요.
40. 맞혀 봐
( 탐구영역 - 시각
)
글 신연미 / 그림 권혜현
두툼하고 폭신폭신한 스폰지 합지 표지가 아이들이 책을 손에
잡았을 때 따뜻한 느낌을 준답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아기대통령
플러스>!
표지가 스폰지합지 재질로 되어 있어 폭신폭신하고 따뜻해요
.
튼튼한 보드북의
재질에 모서리도 동글동글 해서
0세 아기들도 걱정없이
보여줄 수 있답니다.
책 보여주려다 얼굴에 상처나면, 속상하니까요!
사이즈도 20cm내외라
아이들이 손에 잡고 보기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책등이에요!
정말 두툼하죠?
얇디 얇은 양장본은 저리가라!
이것이 진정한 0세를
위한 아기용 책, 우리아이 첫 전집!
이 정도는 돼야
어린아이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버틸수 있다!
0세부터 볼 수 있는 책이니 주인공이 책등에 표시되어 있는 건 필수죠?
그림만으로 아이들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와 볼 수 있어요.
정말 짱짱하게 잘 만들어졌죠?
이번 책은 아기대통령 플러스 6가지 영역중 탐구영역/시각에 해당해요!
모양, 색깔, 크기
비교, 길이 비교 등
앞으로의 학습에 필요한
여러가지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형태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맞혀 봐!>는 시각적인 무늬를 보고 어떤 동물인지 맞혀 보는 책이에요.
활동이 끝나면 가면을
이용해서 동물의 모습과 소리를 흉내내는 놀이도 할 수
있는
가면 카드
책이랍니다.
무려 가면이 6개! 형제자매가 많아도 싸울 걱정
없네요!!
누군지 다 맞혔니?
내용을 정리해보았어요!
동물 친구들의 겉모습, 색깔에 대한 표현을 좀
보세요!
그림 없이 이야기만 들어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각다각 얼룩말, 메에메에 양, 음매음매 젖소
날쌘돌이 표범, 개굴개굴 개구리!
동물들의 소리도 글로 잘 표현해서 아이들의 표현력이
높아진답니다!
|
검정 줄, 하얀 줄이 나란히 나란히.
맞혀 봐.
|
나야, 나.
다각다각 얼룩말이야.
만나서
반가워. |
|
새하안 털이 복슬복슬.
맞혀
봐.
|
나야, 나.
메에메에이야.
우리
친구하자. |
|
하양 검정 얼룩 무늬
맞혀
봐.
|
나야, 나.
음매음매 젖소야.
나랑
놀자. |
|
노란 몸에 갈색 반점 톡톡!
맞혀
봐.
|
나야, 나.
날쌘돌이 표범이야.
나랑 달리기
시합할래? |
|
초록 바탕에 갈색 반점.
맞혀
봐.
|
나야, 나.
개굴개굴 개구리야.
나랑 함께
노래할까? |
|
알록달록 무지개 무늬.
맞혀
봐.
|
나야, 나.
안녕! 또
만나자. |
민준군, 가은양과 함께 아기대통령 플러스를 봅니다.
가면 카드 그림책이라 서로 떼어보겠다고 난리가
났네요!
그래도 가은양이 동생한테 꽤 많은 양보를 합니다.
가은양은 이정도 맞추는 건 식은죽 먹기죠?
재미있는 입말체 때문에 지루해하지 않고,
오히려 민준군에게 가르쳐 주려 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제일 처음 나온 건
다각다각 얼룩말이에요.
얼룩말이 나오자, 민준군이 다각다각 얼룩말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이어서 메에메에 양과, 음매음매 젖소가 나왔어요!
양하고 젖소는 기가막히게 맞추는 민준군이에요.
아직 양, 젖소라는 명칭보단 메에메에~ 음매으매~ 라는 의성어를
주로 씁니다.
갈색 반점이 있는 모양은 같은 데 바탕 색깔이
틀리군요!
누구일까요?
날쌘돌이 표범과, 개굴개굴 개구리에요.
민준군은 표범이 나오자마자 어흥~ 하고 흉내를
냅니다.
민준근은 사자를 볼때도 호랑이를 볼때도 그리고 표범을 볼 때도
어흥~ 한다는..ㅎㅎ
마지막엔 친구가 나와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를
하네요!
민준군과 가은양도 친구에게 '안녕'하고 인사합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아기대통령 플러스>
부산 사투리를 쓰는 엄마지만 재미있게 읽어주려
노력한답니다.
자~ 그럼 가면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가면을 주욱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릅니다.
민준군 하나, 가은양
하나!
민준군이 처음으로 든 것은 친구 얼굴모양의
가면이에요!
그리고 가은양은 다각다각 얼룩말 가면을 골라서
씁니다.
두 번째로 고른 건 양과 표범~!
가은양은 메에~메에~하며 양을 흉내내고,
민준군은 역시 가면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까꿍놀이+어흥 놀이를 합니다.
누나가 젖소 가면을 쓰고 음머~ 음머~ 하자
신기한 듯 누나를 쳐다봅니다.
그러다가 이내 자기 개구리 가면을 쓰고 개굴개굴 하네요!
이번엔 누나가 민준군의 개굴개굴 개구리를 보느라 바쁘네요!
재미있는 놀이책 <아기대통령 플러스>
아이들이 책을 딱딱하고 지루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놀이하는 것 처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으니
나아가선 독서습관이 잘 잡힐 것
같아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발달 시켜주는 <아기대통령
플러스>
이번 책을 보며 가면놀이와 함께 동물친구들을 흉내내어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정말 만족했어요!
5살 가은양에게 유치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동생보다 더 집중해서 엄마 이야기도 잘 듣고, 놀이도 열심히 하네요.
그리고 동생도 잘 가르쳐 주면서 말이에요.
민준군은 오랜 시간 앉아서 책을 보는
건 힘들어 하는데,
<아기대통령 플러스>는
놀이책이라 재미있게 활동했답니다.
0세 아기들부터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아기대통령 플러스>
우리아이 첫 전집으로 추천합니다.
두 번째 책이에요.
37. 문 열어
주세요!
( 탐구영역 - 부분전체
)
글 김주영 / 그림 김동훈
두 번째 책이랍니다.
이번 책은 부분을 보고 전체를 알아맞추는 내용이에요.
동물친구들의 부분 모습을 보고 어떤 동물인지 아이랑 맞춰볼까요?
튼튼한 보드북의
재질에 모서리도 동글동글 해서
0세 아기들도 걱정없이 보여줄 수
있답니다.
책 보여주려다 얼굴에 상처나면, 속상하니까요!
사이즈도 20cm내외라
아이들이 손에 잡고 보기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책등의 모습이에요.
이것이 진정한 0세를
위한 아기용 책, 우리아이 첫 전집!
이 정도는 돼야
어린아이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버틸수 있다!
0세부터 볼 수 있는 책이니 주인공이 책등에 표시되어 있는 건 필수죠?
그림만으로 아이들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와 볼 수 있어요.
정말 짱짱하게 잘 만들어졌죠?
이번 책은 아기대통령 플러스 6가지 영역중 탐구영역/부분전체에 해당해요!
모양, 색깔, 크기
비교, 길이 비교 등
앞으로의 학습에 필요한
여러가지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형태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문 열어 주세요>는 부분을 보고 전체를 맞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부분을 본 다음 무엇인지 생각하는 놀이는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겠죠?
플랩책이라 아이들이 하나씩 들춰보는 재미가 있어요!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내용을 정리해보았어요!
동물친구들의 신체 부분의 특징을 잘 표현했죠?
복슬복슬 꼬리, 꼬불꼬불 꼬리, 울퉁불퉁 이마, 기다란
코.
일부분의 그림을 보며 설명을 듣고,
어떤 동물일지 맞혀보는 재미있는 시간!
아이들의 문제해결력이 높아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복슬복슬
꼬리,
누구일까?
|
여우구나,
어서
와. |
|
꼬불꼬불 꼬리,
누구일까?
|
돼지구나,
어서
와. |
|
울퉁불퉁 이마,
누구일까?
|
고릴라구나,
어서
와. |
|
기다란 코,
누구일까?
|
코끼리구나,
어서
와. |
|
엉?
누구일까?
|
아하! 새구나,
어서
와. |
|
모두 와 줘서
고마워.
|
생일
축하해!
아기야. |
민준군, 가은양과 함께 아기대통령 플러스를 봅니다.
누구일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두 녀석이 따라서 물어보네요! < 누구일까요?
>
그리고는 손등으로 똑똑!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민준군은 누나 따라쟁이..ㅋㅋ
이번 책도 역시 놀이북이죠! 바로 플랩북이에요.
가면 카드 책처럼 이번에도 서로 플랩을 펼쳐보겠다고
난리네요.
결국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는 걸로 합의??
복슬복슬 꼬리, 누구일까?
엄마가 읽어주자 민준군은 바로 리액션에 들어갑니다.
손가락 하나를 얼굴에 갖다대고 고개를 좌우로 한들며
"누굴까? 누굴까?" 하네요!
그에 반해 가은양은 플랩 펼쳐보고 싶어 난리구요!
이번엔 민준군이 펼쳐봅니다.
복슬복슬 꼬리는 여우였어요!
꼬불꼬불 꼬리는 누구의 꼬리일까요?
가은양이 플랩을 펼칩니다.
아하~! 꿀꿀 돼지의 꼬리였어요.
민준군도 꿀꿀~ 꿀꿀하며 정답을 이야기하네요.
울퉁불퉁 이마는 누구의 것일까요?
가은양은 바로 "오랑우탄~!"이라고 외치네요.
고릴라나 오랑우탄이나..ㅎ 비슷하다고 치자구요!!
길쭉한 코는 누구의 코일까요?
민준군이 이번에는 자신이 있나봐요!
"코끼~(아직 코끼리라고 발음이 안됨.. 그냥 코끼~)"라고 말하며
플랩을 활짝 엽니다! 딩동댕!! 정답!!!
엉? 이번엔 누구일까요?
라는 엄마의 물음에 민준군의 리애션이 또 나옵니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흔들~
누나는 눈치챘는데 민준군은 모르겠나봐요!
플랩을 펼치고 나서야 고개를 끄덕끄덕 하네요.

그런데 여우, 돼지, 고릴라, 코끼리, 새.
동물 친구들이 왜 찾아 왔을까요?
아하~! 오늘은 아기의 생일인가봐요!
모두 다 같이 모여 아기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민준군과 가은양도 빠질 수 없겠죠?
박수를 치며 큰 소리로 "생일축하합니다~"를 부르며 같이 축하해주네요.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
역시 부산사투리는 숨길 수 없어요..부끄부끄~!
내 목소리를 동영상이나 녹음한 걸로 듣지 않는 이상,
표준어 쓴다고 우길 작정이었으니 막상 재생시켜보니 우길 수가 없네요..크허허
그럼 부분을 보고 전체 맞추기!
독후활동을 해 볼까요?
먼저 동물의 뒷모습을 보고 맞추기 시작~!
꼬불꼬불 꼬리는 꿀꿀 돼지~!
붉은 갉기는 어흥어흥 사자~!
정답입니다!!
이건 뭐지? 기다란 코네~!
아하! 코끼리 코!
민준아~ 코끼리 코 좀 만져봐~!
아무리 해도 손을 꿈쩍도 안하는데...
이유가 두 손 가득 자동차..ㅋㅋ
대신 코끼리에게 얼굴을 갖다대길래 왜그러지 했는데,
"뽀뽀! 뽀뽀!"라고 하네요.
남는 손이 없으니 입으로? ㅋㅋ
그렇다면 방향을 살짝 바꿔볼까요?
자동차 무한사랑 실천중인 아드님을 위해??
잘 때도 자동차를 꼬옥 끓어 안고 자는 자동차매니아에요.
나중에 크면 어쩔려고?
이럴 때 보면 아빠랑 똑같음..ㅋㅋ
집에있는 자동차 장난감의 일부분을 보여주고 맞추는 시간!
아까완 달리 눈빛이 초롱초롱! 완전집중합니다.
그러더니 정답율 100%를 자랑해 주시네요.
역시 자동차에 관해선 문제해결능력이 상당히 높아요..ㅋㅋ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대상으로 살짝 변형시켜 독후활동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놀이책 <아기대통령 플러스>
아이들이 책을 딱딱하고 지루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신
나게 놀다 보면 책 한 권 뚝딱!
엄마와 재미난 독후활동을 하니
더욱 즐겁죠?
부분을 보고 전체를 맞추는 활동~!
가은양은 모든 활동을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참여했는데,
민준군은 동물한테는 다소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이다가
자동차가 나오자 집중해서 잘 따라와주는 모습이었어요.
이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과 책 내용을 접목시켜 추가 활동해주면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44. 악어
( 인성영역 - 정직
)
글 신연미 / 그림 윤성희
세 번째 책은 동물 모양 그림책이에요.
귀여운 악어모양의 책이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죠?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하는 게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를 일깨워주는
내용이에요.
튼튼한 보드북의 재질에 모서리도 동글동글 해서
0세 아기들도 걱정없이 보여줄 수
있답니다.
책 보여주려다 얼굴에 상처나면, 속상하니까요!
사이즈도 20cm내외라 아이들이 손에
잡고 보기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책등의 모습이에요.
이것이 진정한 0세를 위한 아기용 책,
우리아이 첫 전집!
이 정도는 돼야 어린아이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버틸수 있다!
0세부터 볼 수 있는 책이니 주인공이 책등에 표시되어 있는 건 필수죠?
그림만으로 아이들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와 볼 수 있어요.
정말 짱짱하게 잘 만들어졌죠?
이번 책은 아기대통령 플러스 6가지 영역중 인성영역/정직 해당해요!
배려와 정직, 용기, 자아존중감, 친구
사귀기 등
아이의 인격 형성에 중요한 10가지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공감이 가는 이약를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지요.
인성영역의 책들은 모두 동물 모양 그림책이랍니다!!
이번 책은 거짓말을 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악어의 생일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책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께요!
저런! 악어의 거짓말이 처음엔 작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커져만 갔어요.
만약 사실대로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다면
친구들이 이해하고 받아주어 즐거운 생일잔치를 하 수 있지 않았을까요?
민준군, 가은양과 함께 아기대통령 플러스를 봅니다.
아기대통령 플러스에는 10권의 동물 모양 그림책이
있는데,
이번 책은 악어 모양 그림책이에요.
책을 보자마자 "악어, 악어"라고 이야기하기 바쁜
민준군이에요!
요즘 제법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뭐가 그리 말하고 싶은지 하루종이 종알종알~ 재잘재잘~거리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엄마 눈에 콩깍지?
저런, 저런,
악어가 그만 생일잔치 상을 엎고 말았어요!
즐거운 마음에 책을 보다가 이게 뭔일? 인가 하는 표정을 짓네요!

친구들도 커다란 케익을 들고 오다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악어는 무서운 괴물이 나타나서 그랬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가은양은 괴물을 보며 무서워~ 무서워~ 라고 합니다.
얼굴은 헤헤 웃으면서 말이죠..ㅋㅋ
친구들이 혹시 또 괴물이 나타날까 무서워 모두 집으로
돌아가버렸어요!
아무리 악어가 아니라고 해도 말이에요.
결국 악어는 생일잔치를 하지 못했어요.
그런 악어가 불쌍하다며 서로 이야기를 하네요.
거짓말한 건 정말 나쁘지만 생일잔치를 못해 악어가 속상할 거라고
말이에요.
가은이는 악어가 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 보았더니,
악어가 거짓말로 생일잔치를 못했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그런지,
친구한테
"친구야, 미안해, 미안해! 미안미안 미안해!"
( 아이챌린지에서 나오는 노래..ㅋㅋ )
를 부르며 친구에게 사과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화제를 돌려 예전에 가은양이 악어가 되었던 걸 이야기
하네요.
또 작년 여름 엄마와 벡스코 원숭이학교 아프리카 체험전에서 직접
악어를 본 것도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더라 또 데려가달라고 은근히 압박도 하면서
말이죠..ㅎㅎ
엄마의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하는 아기대통령 플러스
악어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까요?
민준군과 악어를 만들어 봅니다.
이랬던 악어가 크고 기다란 입을 자랑하고 있어요!
악어하면 크고 긴 입이 큰 특징이죠!
이걸 보더니 가은양이 악어 생일잔치를 하자고 합니다.
책에서 악어가 생일잔치도 하지 못했더 게 마음에 걸렸나
봐요!
그리하여 엄마표 케익 준비!
집에 서랍을 뒤져서 겨우 생일초 하나를 건졌네요!
일명 초코빵 두 개를 올리고 홈런볼로 가장자리를
장식했어요!
그리고 가운데 생일초도 밝히구요!
두 녀석 신이 나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릅니다.
박수까지 치면서 말이죠.
누가 먼저 초를 끄나 내심 지켜보고 있었는데,
역시 한 살이라도 더 먹은 게 낫다고 하더니,
가은양이 마지막 구절 중간에서 잽싸게 촛불을 끄네요.
민준군은 이게 뭐야? 하는 표정이구요!
이미 꺼진 촛불!
아쉬워 해봐야 소용 없겠죠?
악어 생일도 축하해줬으니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어요!
냠냠 맛있게 야무지게도 먹습니다.
이번엔 악어 모양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많은 호기심을 가졌어요.
외관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벌써 호기심 덩어리죠!
내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구 그리고 생일잔치를 배경으로 펼쳐져서
공감하며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악어가 친구들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사실대로 이야기했더라면,
비록 친구들한테 미안하긴 했지만 즐거운 생일잔치를 할 수 있었을 거예요!
거짓말은 정말 나쁜 행동이랍니다.
악어의 거짓말 처럼,
거짓말은 처음엔 작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눈덩이 처럼 불어나죠.
작은 거짓말이라도 나쁜 행동임을 인지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5. 엄마 등이
최고야!
( 신체감각영역 / 촉각놀이
)
글 서은 / 그림 청연
마지막 책이에요.
엄마와 아기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주제를 이용해
신체의 감각 중 촉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의 촉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답니다.

표지가 스폰지합지 재질로 되어 있어 폭신폭신하고 따뜻해요
튼튼한 보드북의 재질에 모서리도 동글동글 해서
0세 아기들도 걱정없이 보여줄 수
있답니다.
책 보여주려다 얼굴에 상처나면, 속상하니까요!
사이즈도 20cm내외라 아이들이 손에
잡고 보기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책등이에요!
정말 두툼하죠?
얇디 얇은 양장본은 저리가라!
이것이 진정한 0세를
위한 아기용 책, 우리아이 첫 전집!
이 정도는 돼야
어린아이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버틸수 있다!
0세부터 볼 수 있는 책이니 주인공이 책등에 표시되어 있는 건 필수죠?
그림만으로 아이들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와 볼 수 있어요.
정말 짱짱하게 잘 만들어졌죠?
이번 책은 아기대통령 플러스 6가지 영역중 신체감각영역/촉감에
해당해요!
신체의 여러 부분을 이용한 놀이를
소개하고 있어요.
신체를 이용한 놀이는 내재된 놀이 본능을 가장 잘 표출시킬 수
있고,
아이의 운동 능력과 신체를 발달시키고
몸을 건강하게 가꾸어 주어 성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엄마 등이 최고야>는 여러 가지 촉감을 익히게 하는 책이에요.
동물마다 각각의 촉감 재질이 붙어 있어,
직접 손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답니다.
내용을 정리해보았어요!
동물 친구들의 촉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표현과 실제 촉감
재질이 잘 맞아 떨어지죠?
뿐만 아니라 글자체 자체도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
울지
마,
아기
코알라야. |
으앙!
엄마. |
|
어부바 해
줄까?
|
아이,
딱딱해. |
|
내 등에 찰싹 업혀
봐.
|
울퉁불퉁 악어 등.
아야야! |
|
내가 어부바 해
줄게.
|
매끈매끈 고래 등.
주르르륵. |
|
자,
어부바.
|
에그!
거칠거칠해. |
|
우리 아기 여기
있었구나.
자,
어부바.
|
보들보들 엄마 등,
제일
좋아요. |
민준군, 가은양과 함께 아기대통령 플러스를 봅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촉감책이라 두 아이의 반응이 아주
뜨거워요!
민준군은 처음에 시큰둥하다가 누나가 이리저리 만져보자 덩달아
하겠다고 나섭니다.
거북이의 딱딱한 등도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탁탁 두드려
보네요.
그리고 매끈매끈한 고래의 등도 만져 봅니다.
이어서 울퉁불퉁한 악어의 등을 만져 보는데,
악어 책에서 봤던 악어라며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악어"를 외치고 있어요!
그리곤 아기 코알라와 가은이 누나처럼 아프다며 "아야야,
아야야" 하네요.
표현력이 풍부한 아이에요.
이젠 혼자서 재미있게 만져보네요.
거칠거칠한 코끼리 등도, 그리고 보들보들한 엄마 코알라의 등도
말이죠!
가은양은 이 보들보들한 느낌이 좋은지 한참을 만져
보았어요.
그럼 집안 물건들의 느낌은 어떨까요?
호랑이 인형과 수건은 모두 보들보들 푹신해요~!
아이 따뜻하고 포근해!
엄마의 품처럼 말이죠.
민준이가 좋아하는 자동차의 느낌은 어떨까요?
딱딱하고 차가워요.
그리고 울퉁불퉁하기도 한 것이
거북이와 악어를 닮았어요!
이건 엄마, 아빠가 목욕갈 때 들고 가는 건데,
바로 때 수건이에요.
때 수건을 만져 본 느낌은 어떨까요?
거칠거칠 한 것이 꼭 코끼리의 등 같아요!
동물들의 등을 만져보며 코알라의 엄마를
찾아주는 활동을 하다보니,
어느새 한 권 뚝딱
읽었네요!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하니 책 읽기가
신 나요.
자연스레 독서습관이
잡히겠어요.
아이에게 오감발달은 무엇보다 중요한 데
그중 <촉감> 발달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 엄마도
아이들도 모두 만족했어요.
실제로 동물원을 가끔 데려가긴 하지만 직접 동물을 만져볼 기회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 엄마 등이 최고야 >라는 촉감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동물들의 촉감을 직접 만져보며 느낄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어요.
그래도 무엇보다 엄마 등이 제일 좋고, 엄마 품이 제일
따뜻하겠죠?
이처럼 0세 아기부터 보는 책들은
아기가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놀이북 형식으로 만들어진 책이 좋을 것
같아요.
재미뿐만 아니라 신체감각, 탐구, 인성발달, 언어발달과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긴 다면 더 할나위 없이
좋겠죠?
이 모든 조건을 갖추어
0세 아기들부터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아기대통령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