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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 엄마 품 소리 ㅣ 숲소리 그림책
우종영 글, 하수정 그림 / 파란자전거 / 2014년 1월
평점 :
숲소리 그림책
겨울 숲
엄마 품소리
우종영 글 / 하수정 그림
하얀 눈이
쌓이고 모두가 잠든 겨울 숲
귀를 쫑긋
기울여 봐요.
봄을
기다리는 따뜻한 소리가 들려요.
가라랑가라랑
푸푸
꼬르르고르륵
꼬로로
엄마
품처럼 포근한 겨울 숲으로
즐거운 숲
소리 여행 떠나요!


'겨울', '눈' 차가운 소재의
이야기를
겨울 숲과 엄마 품을 엮어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
나갔어요.
엄마 품을 닮은 겨울 숲의 모습!
살펴볼까요?

푸근푸근 엄마 품속, 포근포근 겨울 숲
속.
사박사박 걸어가던 고라니 귀를 쪼긋
세우네.

새근새근 쌕쌕 엄마 품속,
가라랑가라랑 푸푸 겨울 숲속.

꾸르륵꾸르륵 꾸루루 엄마 품속,
꼬르르꼬르르 꼬로로 겨울 숲
속.

줄줄줄줄 꿀꿀꿀꿀 엄마 품속,
졸졸졸졸 꼴꼴꼴꼴 겨울 숲 속.
가만히 귀 기울여 봐. 콩닥콩닥 겨울 숲
속.
너도 들었니? 쿵덕쿵덕 엄마
품속.

책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겨울 숲 소리' 동요를
들을 수도 있답니다.
책에 악보도 있으니 아이가 쉽게 따라부를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기보다 키즈카페나 집에서
주로 많은 시간을 보내요.
자연스럽게 자연을 접할 시간이 줄어든
셈이죠.
숲소리 그림책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과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겨울 숲이 차갑게
보여지지만,
엄마의 배 속에서 동생을 키우듯 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줄 수 있어 좋았어요.
계절마다 숲의 풍경은 어떻게 다를지 아이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