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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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는 4주 28일 과정이예요. 문법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엄마뿐 아니라 초등 자녀에게도 적합합니다. 7일간 공부 후 정리 챕터가 있어서 빈틈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사용 빈도수에 따른 단어가 500개 수록되어 있어
단어까지 챙길 수 있지요. 혼자 영어 독학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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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꽃망울들에게
김희정 지음 / 청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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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 두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입니다.

 

<못다 핀 꽃망울들에게>는 치유해주는 메세지들로 가득하네요. 그러기에 엄마인 저부터 치유가 되어 자녀와 남편 양가부모님께도 선한영향을 끼치는데 도움을 주는 건 분명합니다.

 

이 책은 한 번보고 덮으면 안 되는 식탁 위에 올려놓고 두고두고 곱씹어서 소화될때까지 들여다봐야해요. 우선 엄마인 제가 치유되고 행복해져야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자녀양육팁을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을테니깐요.

 

이 책은 종합선물세트 같다할까요? 상담센터소장님의 이력에 알맞게 상담사례 및 개인사에 이어 양육 칼럼까지... 다 읽고 나니 꽉찬 따스함으로 마음을 울려 농익었던 상처의 고름이 씻긴 느낌마저 듭니다.

 

8파트로 구성되어있어요. 특별한 밥상 편, 내 마음 마당편, 단상 편, 상담 편, 영상미디어 편, 일상편, 프로야구 편, 시상 편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특별히 제 마음에 박혔던 구절을 남기자면,

 

<그저 자신을 만나 접촉하여주고

미리 잡혀주어 손잡고 짝 짝 꿍하며

오손도손 웃으며 자신과 잘 살아가면 되는 것이

바로 내 자신인 것이다.>

저는 이 대목에서 못난 나를 회피하여 공허함을 타인에게서 갈구하지 말고, 먼저 내 자신과 지지고 볶고 그대로 수용하는게 잘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마웠던 게 관심이었고, 힘들었던 게 무관심이었다.>

부모에게 관심을 받아보지 못 했다하여 남편에게 관심을 받을 때 밀어내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마땅하고 무경험을 유경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작가님의 조언 새기겠습니다.

 

<그러니 자식들 앞에서 정신 차린다는 것은 어머니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신 줄을 높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마음 단단히 먹고 정신 줄을 높지 않기 위해선 건강한 마음을 갖고 바른 생각을 하며 맛있는 음식 억지로라도 먹으면서 정신 차려야 하는 것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속담은 아픈 노인이 자녀에게 등한시되어 요양병원으로 직행되는 현실에 뼈때리는 명언이였습니다. 40대인 저에게 노후준비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못다 핀 꽃망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원래 잘나고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처음부터 잘나고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땅을 보고 걷는 고개를 푹 숙인 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의 주인공인 동백을 향한 황용식의 쏟아지는 치유의 메세지를 작가님만의 인사이트로 녹여주신 구절입니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여 자존감을 한 껏 높여주는 주옥같은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브레이크는 필요한 것이다. 나를 위한 축배의 시간이 분명히 되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당근을 뺀 채찍만 난무하는 숨막히는 요즘시대에 산소호흡기 같은 구절입니다. 맞습니다. 액셀만 밟으면 대형사고에 저 세상으로 가겠지요...브레이크 필요합니다. 암요!

 

<자기가 만족하고 살면 그만인 것이다. 만족하지 못한다 한들 그것도 내 것이다. 결국 내 인생은 내 것이기 때문이다.>

어울리지 않고 맞지도 않은 타인이 코디해준 옷을 억지로 입지 않고, 목 늘어난 티셔츠라도 내가 만족하면 입으면 그만이고 그게 내 것이겠지요.

 

<자녀가 문제 행동을 보일 때에 수정해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을 하여야 하며 자녀가 올바른 행동을 한다고 여길 때 그 행동을 가지고 칭찬과 격려를 하여 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 최고로 뼈 때리는 구절이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즉각 아이의 문제행동을 수정하고 있던 저를 브레이크 걸어주셨어요. 프레임을 뜯어 고치기는 뼈를 깎는 고통을 수반하지만 그 과정을 즐기는 것 또한 삶임을 인정하고 올바른 행동을 찾는 시각을 장착해야겠습니다.

 

<부모인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이 나오려고 하는 그 순간순간들을(멘탈이 흔들리려고 하는 그 순간 그 순간들) 잘 버티고 견뎌내고 이겨내고 그 자리를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양육칼럼을 프로야구의 시각으로 녹여주셔서 훨씬 이해도가 높아졌답니다. 작가님은 이미 결혼한 자녀를 두신 선배맘이시기에 조언의 깊이가 해양심층수과 버금가네요. 잘 버티고 견뎌내고 이겨내고 물러나는 겉은 단단하고 속은 유연한 엄마가 되고자 다짐합니다.

 

<부모가 먼저

, 모인 내가 먼저>

자녀가 징글맞도록 말을 듣지 않으면 작가님께서는 부모는 말을 잘 드냐면 물어보신데요. 당연히 안 듣는 부모를 탓하며 내리사랑을 상기시켜 솔선수범하자는 부모가 되라는 조언이 심히 아프지만 문신처럼 새기겠습니다.

 

묵직한 상처로 인해 고개 숙인 꽃망울인 우리들에게 이에 버금가는 묵직한 치유의 메세지로 어느새 환하게 고개들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마법같은 책과의 만남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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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꽃망울들에게
김희정 지음 / 청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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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잘나고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처음부터 잘나고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땅을 보고 걷는 고개를 푹 숙인 자에게 자존감을 한껏 높여주는 치유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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