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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삶
숲하루(김정화) 지음 / 스토리닷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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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좋은 기회를 얻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겨울이 세상을 덮는 와중에 자연에세이를 읽게 되어 기쁘다.




책에는 시적인 표현이 굉장히 많다.

"잎은 빗방울이 얼마나 반가울까. 빗방울은 이파리를 적셔 주어서 얼마나 기쁠까. (중략) 하늘이 알아서 비를 보내고 비는 알아서 풀잎을 어루만지는구나."


시적인 표현이 많다 느꼈는데, 역시 저자가 시를 쓴다고 한다.

책이 잘 읽히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표현이 다양하고 깊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책의 표지에 "어머니를 그리며 엄마로 살다"라는 문장이 적혀있어

엄마에 대한, 엄마가 된 나, 이런 이야기들이 나올 줄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이야기를 기대했나보다.

그럼에도 따스한 글에 마음에 잔잔해진다.





책은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그 속에서 작은 삶을 발견하는 저자의 태도가 깊다.

나도 그런 일상을 자주 느끼며 늙어가고 싶다.

자연에세이라 불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표지처럼 심플하고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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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삶
숲하루(김정화) 지음 / 스토리닷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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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엔 속도가 느려지고 작은 것들이 다시 보였다. 풀잎 한 장, 빛이 비치는 방향, 커피잔의 온기 같은 것들. 매일 스쳐지나가는 하루를 조금 더 섬세하게 들여다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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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문장 100일 원문 필사 - 벤저민 프랭클린이 25년간 모으고 다듬고 쓴, 인생 잠언집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지음, 이혜진 옮김 / 여린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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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오늘까지도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 유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잠언집이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정말 좋은 기회로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필사집답게 책이 180도로 깔끔하게 펼쳐져서 필사할 때 정말 편안한다.

이런 사소한 점에서 출판사의 배려가 느껴진다.





제목에 나와있듯 총 100가지의 잠언이 실려있다.

100일 동안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충만해진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책을 받고 나서는 한 번에 다 끝내버리고 싶은 욕구가 치밀었었다.

새 책을 받고 나니 괜시리 들뜨는 마음에 의욕이 불타올랐던 것이다. =)

하지만 내일의 나를 위해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하는 걸로 의미를 두고 있다.

아껴아껴 예쁘게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글씨도 엄청 예쁘고 쓰고 싶은 마음 ㅎㅎ



자신의 많은 결점은 잘도 견디면서 왜 배우자의 결점은 단 하나도 못 견디는가.


위의 잠언을 보고는 느끼는 바가 많았다.

얼마 전, 신랑과 다투고는 속으로 내내 욕을 했다. ^^;;

나도 분명한 잘못이 있는데 말이다.

이처럼 책 속에는 매일, 일상 속에 적용해 볼만한 명언이 참 많다.

책을 오래 옆에 두고 자주 펼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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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문장 100일 원문 필사 - 벤저민 프랭클린이 25년간 모으고 다듬고 쓴, 인생 잠언집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지음, 이혜진 옮김 / 여린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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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충만해진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책을 받고 나서는 한 번에 다 끝내버리고 싶은 욕구가 치밀었었다. 하지만 내일의 나를 위해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하는 걸로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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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4년째 육아휴직
윤숲 / 초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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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에세이 <4년째 육아휴직>을 읽어보았다.

육아휴직을 4년이나?! 하는 마음과, 현재 임신 중이라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전자책이기도 하고, 내용이 많지 않아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게 되었다.


저자는 브런치를 통해 책을 기록했다고 한다.

요즘 브런치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다니!

더 신기해하며 읽어보았다.



첫째라는 책임감이나 둘째가 가지는 서러움 같은 감정보다는 평등하고 동등한 관계로 성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 임신이라 걱정도, 불안도 많은 때였다. 책을 읽으며 위로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육아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육아하면서 가져야 할 마인드를 배우게 되었다.

저자처럼 육아도, 내 인생도 재밌고 활기차게 해내고 싶어졌다.

육아의 낯선 순간들 사이사이에서 성장하며 빛나는 순간을 찾아내는 저자가 멋있게 느껴진다.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 육아에 지치신 분들

- 가독성 높은 신간에세이를 찾고 있으신 분

- 첫 임신이라 두려우신 분들



임신 중에 읽어도 좋지만,

출산 후 육아로 인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있을 때 한 번 더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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