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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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구의 여행자임을 일깨워주고 여행중 만나는 낯선 이들에게 신뢰를 받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환대하라는 말이 오래토록 남는다. 멋진 글 멋진 생각들이 담긴 에세이는 이래서 그 가치가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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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사전 - 읽는 사람이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신통한 잡학
표정훈 지음 / 유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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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독특한 사전이다. 책에 관련한 용어들을 모아 사전형식으로 깨우친다. 예사롭지 않은 글솜씨는 저자의 다른 책들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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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쓸쓸한 그림 이야기 - 경계의 화가들을 찾아서
안민영 지음 / 빨간소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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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며 한가로이 사는 삶을 동경한 적이 있다. 한가롭다기 보다 치열하게 그림을 그려왔던 이들의 삶의 괘적을 보니 동경이 아닌 존경심이 앞선다. 그림은 삶을 담아야 비로소 의미가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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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의 즐거움 - 생각의 급소를 찌르는 다르게 읽는 힘
남궁민 지음 / 어바웃어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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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추선서가 과장이 아닌 팩트라 동의할 정도로 해박한 글이다. 소개된 책 중 몇권은 이미 읽은 책이지만 저자의 서평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다소 짧게 쓰여진 저자의 서평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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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말들 -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공감하기 위하여 문장 시리즈
김겨울 지음 / 유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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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은 겨울이지만 그녀가 쓴 글은 가을을 닮았다. 짧은 글이지만 소개된 책들을 읽고 싶어지게 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퇴직후에는 책속을 유영하며 지내고 싶은 독자라 공감이 많이 가는 글들이었다. 머리로 뜨개질하면 만들어낼 다음 책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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