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했나요? - 해동성국 발해에 대한 궁금증 48가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40
송기호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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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도서리뷰 책으로 선정되면서부터, 그동안 궁금했었던 것들이 더욱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 책만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알려진 사진 자료가 거의 없는데다가, 발해가 존재했던 지역이 현재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점 등으로 인해 내가 발해에 대해서 알고있는 바가 없었다.

  이 책의 저자 송기호 선생님의 사진이 책속에서도 나오는데, 이 분의 직업이 또한 매력적이다.  저자 자신이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로서 직접 발굴현장에 참여했다는 점과 다른 사학자들과 함께 정보를 확인, 이를 공식화 했다는 점 등이 이 책의 사실성을 더욱 높였다고 본다.

   책장을 넘기면서는 더욱 놀랍다.  756년 초 문왕이 세웠던 상경성 제1궁전의 터가 발굴되었고, 터에서 발견된 용머리는 이제껏 보아왔던 조각상들과는 달랐다.

또한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여러 유물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보존 상태가 양호한지도 놀라웠고, '발해'라는 이름이 발해만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이 책은 발해왕국에 대하여 48가지 궁금한 점들을 이야기해 준다.  이것을 보면, 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발해를 잘 모르고 있다는 전제하에 기획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일 궁금했던 점은 발해의 영역과 발해의 유물들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유물이 존재하고 있었는데도 그 가치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 책을 내신 사학자 송기호 선생님같은 분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의 옛 문헌과 유물이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실확인과 이를 공식자료화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 뿐아니라 부모님이 다시봐도 좋을 우리의 역사책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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