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 성장기 소년.소녀들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아름다움
김유정 외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어쩜 이리도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가!
쏟아지는 신간들을 받아 읽노라면, 아이들 상대의 도서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의 가슴에 아련함을 일깨운다. 
학창시절 느꼈던 그 감정이 지금도 똑같이 느껴진다니, 우리나라 속담에 마음은 항상 청춘이라는 말이 실감나서 나 자신이 정말 놀랍기도 하다.

내가 학창시절 읽었던 언어들과는 약간 달리 부드럽게(?) 번역했다는, 그렇지만 그때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 이 감정을 우리 아들딸도 똑같이 느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인데 세대간의 이견이 날로 넓어지는 요즘세상에, 그 이견이 좁혀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바로 책을 통해서이다.  

특히 도서리뷰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니 만큼 부모들이 먼저 아이들이 읽는 책을 같이 읽고 같이 느낀다면, 아주 커다란 공감과 함께 신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아이적 들었던 말중 기억나는 이 한마디가, 여전히 내 아이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라는 점이다. 

"요즘 애들 정말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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