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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우아한 독종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요안나 / LINE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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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좋았던 점 : 위험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마주할수록 도전 의지에 불타오르는 성격의 여주와 그런 여주가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는 남주의 관계성, 소설에서 다뤄지는 갈등이 단순히 사랑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양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 아쉬운 점 : 사건과 로맨스 분량 둘 다 많지만 로맨스 분량은 거의 다 씬입니다. 사랑에 빠진 서사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서로 과거의 연인이었다는 것을 확신하는데도 떠보는 장면들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무의미한 행동처럼 보였습니다. 

- 총 평 : 소설 속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이 꽤 복잡합니다. 작가님이 사전 조사를 열심히 하신 것 같습니다. 종교적, 정치적으로 얽힌 사상과 이념의 대립이 담겨있습니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안보를 뒤흔들 수 있는 인물, 하미드가 있습니다. 로맨스 소설로 본다면 주인공은 루나와 카를이지만, 또 다른 주인공을 한 명 꼽으라면 하미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미드를 통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갈등을 담아냈습니다. 로맨스를 바라고 구매한 독자들은 사건이 복잡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사건(스토리)에 집중하고 싶은 독자들은 반복해서 나오는 씬때문에 흐름이 끊긴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전 원래 로맨스를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도, 자체적으로 씬은 좀 스킵하고 사건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무난하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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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감도(五感圖) 오감도(五感圖) 1
김살구 / 텐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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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선의 오만함이 우연히 규영이가 처한 현실적인 상황들과 맞아떨어지면서 규영이는 부족한 자신에 대한 우울함과 무력감을 같이 느꼈을 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 규영이도 규영이 나름대로 거절하고,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는 게 보였습니다. 감정 전달이 너무 잘 돼서 규영이에게 이입해서 봤습니다. 이익선이 다정하게 대해줘도 거북함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규영이 인생에 사람은 이익선 하나만 남기겠다는 이익선의 집착이 느껴집니다. 후반부쯤 가면 규영이도 제정신은 아닙니다. 그냥 둘이...잘 맞네요...좀 충격적인 장면이 마지막쯤 나옵니다. 호불호 갈릴 수 있는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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