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지속되는 쇼트의 시간이 언제 끝이 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벨라타르는 그 지속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 시간속에서 펼쳐지는 풍경 속 인물들은 작은 존재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거기서부터 우리는 잘못된 질문을 던지는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