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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공룡 서바이벌 대백과 - 봐도 봐도 신기한 ㅣ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이진원 옮김, 고바야시 요시쓰구 감수 / 바이킹 / 2021년 10월
평점 : 
아기 때부터의 공룡 사랑은
변함이 없다!
9살 형아는 유치하다면서도
책도 놀이도 손에서 놓지 않는다.
7살 동생과 함께라면
여전히 공룡 사랑은 끝이 없는 듯하다.
그래서
이 엄마는 항상 공룡 책에 관심이 많다.
초등학교 3,4학년이 볼 법한 책이다.
두 아들을 위해
이 엄마가 먼저 한 장 두 장 펼쳐본다.
2억 300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부터 지구상에 공룡이 출현하였다.
그렇다면 인류의 시작은?
가장 오래된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등장 시기가 불과 600만 ~ 800만 년 전이다.
인류보다 더 아득한 기간을 살았던 공룡들은 어떻게 진화하며 살아남았을까?
공룡을 통해 들여다보는 생존의 역사와 약육강식의 세계를
다양한 형태의 공룡과 함께 하나 둘 즐겨 보게끔 개성 넘치는 공룡들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로 우리를 이끌어 주고 있다.
이 책은 1장 ~ 5장으로 되어 있다.
공룡들은 어떤 생활을 했을까요?
1장은, 자동차와 같은 속도의 공룡, 아기의 뇌보다 작은 공룡, 아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형화한 각룡류 등..
중생대 초기부터 중기의 공룡을 중심으로 실제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왜 그런 개성을 갖게 되었을까요?
2장에서는, 후반기 공룡 시대 백악기에 대한 이야기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앞발이 작은 이유, 여객기 정도 몸무게를 지난 역사상 가장 큰 공룡, 손가락이 하나밖에 없는 공룡 등.. 각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다양한 체형과 특징을 가진 공룡들을 통해 그들의 비밀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어디에 살던 공룡일까요?
3장은, 다른 지역보다 많은 공룡 화석이 발견된 북아메리카 공룡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유럽의 공룡, 중국·몽골의 공룡, 남아메리카의 공룡 등..
발굴한 공룡 화석을 통해 살아던 시대와 지역을 추측하며 그곳의 공룡들에 관한 설명을 지도를 통해 나타내주고 있다.
또 한국의 공룡과 우리말 이름이 붙은 공룡에 관해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룡처럼 거대한 몸을 가진 파충류라구요?
4장에서는, 하늘과 바다에 살던 대형 공룡과 같은 거대한 몸을 가진 중생대의 다양한 파충류에 관한 이야기다.
이들은 공룡과 같은 시대를 살다가 백악기 마지막에 공룡들과 함께 모습을 감추었음을 설명하며
호기심 가득하게끔 우리를 이끌고 있다.
공룡의 뿌리에서 멸종까지 알고 싶어요!
마지막 5장에서는 최신 공룡 연구를 참고하면서 공룡은 어디에서 왔고, 왜 번성했으며 무슨 이유로 멸종했는지에 대해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지각 변동, 대륙의 분열, 판 구조론에 대한 이야기지만, 쉬운 설명과 일러스트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키워드」를 통해
단어, 문장으로 간략한 핵심을 알 수 있다.
「공룡 상식」코너를 통해
소개하는 공룡들의 기본 정보를 알 수 있고 어떻게 분류되고 어느 시대를 살았으며 식성, 몸길이, 몸무게까지도 상세하고도 쉽게 알려주고 있다.
또 책에서 나오던 일러스트의 공룡 카드가 16개 들어 있다.
앞면에는 공룡 그림이, 뒷면에는 공룡 이름과 특징들이 적혀있어 아이들과 함께 퀴즈 놀이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점점 쌓이는 많은 공룡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조금 더 깊게
조금 더 다양하게
그러면서도
아주 쉬운 설명과 일러스트로
우리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글씨가 조금 많아도
일러스트를 보며 재밌게 읽는 9살도..
더듬더듬
아는 글자가 몇 없어도 형아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무조건 함께하는 7살도..
한동안 손에서 놓지 않을 듯하다.
두 아들도 엄마도
이 책으로
공룡 과학 지식과 상상력이 더욱 뿜뿜 넘쳐난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