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5cm의 기적
다니구치 유 지음, 홍성민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 나의 생활에 있어서

핵심 키워드는 『건강』 『운동』 이다.


그래서

먹거리와 운동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어떻게 생산되는지,

식품첨가물은 어떤 것이 들어갔는지,

스트레칭, 러닝, 걷기 등..


아침마다 인터벌 운동으로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며 운동한지

7주 차에 접어들었다.


약하지만,

무릎의 통증이 찾아왔다.


달리기 자세와 속도, 거리는

많은 정보와 트레이닝을 통해 잘 알고 있지만


걷기에 있어서는

꼭 체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기에

한 자 한 자 되뇌이며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의학박사이며

보폭에 관한 연구로 많은 수상도 하였고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에 대한 많은 연구로 논문도 발표하였다.


그래서 더욱 신뢰를 가지고 흥미롭게 한 장 한 장씩 넘겨 보았다.



이 책은 1장 ~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뇌의 정보 네트워크에 자극을 주어야 하며 또 혈류량을 늘려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이에 가장 좋은 것이 운동이며 걷기, 근력운동, 체조·스트레칭 중에서도

매일 거르지 않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 걷기임을 말하고 있다.



또, 치매에 걸리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확실한 차이

걸을 때 한 걸음의 너비 『보폭』 이라고 한다.



1만명이 넘는 고령자의 자료를 토대로 보폭과 치매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고

어떻게 하면 치매 걱정 없이 오래 살 수 있을지를 보폭과 치매, 인지기능, 영양 섭취와 연관하여

최신 연구한 성과들을 구체적이면서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2장에서는

보폭을 넓혀서 변화된 체험자들의 여러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고령자의 경험과 사례이기에 나와는 맞지 않는 이질감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치매'라는 병은 대부분의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발병하기 때문에 30대 40대

지금보다 조금만 보폭을 넓혀서 걷기를 시작해야 함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뇌에서는 이미 치매 카운트다운이 조용히 시작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흥미롭게 읽고는

걷는 자세에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며

그대로 실천하며 8일 동안 운동에 집중해 보았다.


저자의 설명대로 횡단보도의 흰색 선 부분을 통해 지금의 나의 보폭을 확인하고

지금 보폭에서 5cm를 넓히는 것을 의식하며,



항문을 조이고

팔을 뒤로 크게 당기고

발뒤꿈치부터 착지하며


등과 무릎을 펴고

골반부터 가볍게 이동하며 걷기!



인터벌 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걸음을 크게 넓혀서 걷는 것은 무리가 되기에

하나둘 , 하나둘 하며 세 걸음째에 크게 내딛였다.



둘째 날,

다리의 뻐근한 통증은 있었지만, 오늘, 8일째까지 운동을 마쳤다.

약한 무릎의 통증이여서 그런가?

딱히 아직까지는 무릎의 통증이 없다.


'보폭을 넓혀 걷기'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적시적소에 읽게 된 유용하고 알찬 책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쭉~ 이대로 실천해 보고자 한다.


친구들과 부모님께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확실히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은 변화는

8일 동안의 운동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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