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방울방울
이덕미 지음 / 쉼(도서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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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방울방울...

 

제목만 보아도 어떠한 내용이 책인지는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기대하며 펼쳐보게 된 책이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등..

디지털 시대의 4차 산업혁명의 한 가운데에 우리는 지금 살아가고 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데이터를 통하여 상호 작용함으로 모든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이러한 시대를 오늘도 우뚝 서서 맞이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젠 오히려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빠름과 편안함의 하루하루 속에서 옛스러운 감성을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단지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게 하고 마냥 떠올리며 미소 짓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추억 하나, 둘, 셋, 넷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네 이발소, 채변 봉투, 비디오 대여점, 갤러그와 너구리, 삐삐, X세대, 붉은 악마, 달고나, 별이 빛나는 밤에, 오색풍선 아이돌... 나의 옛 감성을 자극해 준 제목들이다. 차례만 보아도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던 아날로그의 감성들이 스멀스멀 올라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덕미 작가의 그림이 따뜻하며 포근하다.


천진난만함, 호기심 가득 찬, 신이 난 아이들의 표정을 회화로 가득 담아 스토리가 담긴 동화를 보는 듯하여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만든다.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하루를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빠름을 찾아가는 우리의 일상이지만,

마음속 깊이 아련하게 묻어두었던,

우리가 잊고 지냈던 기억들을 이 책을 통해 소환해 본다.

 

꼭 잊지 말아야 하고 마음속, 머릿속 가득한 추억에 대한 이야기들로 우리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반복되는 하루하루 중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우리가 지금 필요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난 이 책으로 충분히 느꼈다.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와 함께 추억이 방울방울...

아날로그의 여행을 떠나는 충분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mini_rloveu/221943509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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