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일움 사용서 - 당신을 위한 심통심통 철학
문홍선 지음, 서성례 감수 / 행복에너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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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의 표지 칼라가 포근하니 좋다.

글꼴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에 제목도 생소하기만 하다.

뭔가 세 박자가 어긋난 느낌?

책을 선택함에 있어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제목과 표지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갖는 편이다. 배세일움이 과연 무엇인지 이것의 사용서라니... 나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배세일움

문배움, 문세움, 문일움 이름의 연합이다. 이 책 저자의 세 아들이다. 심쿵한 심통심통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세 아들의 인생 에피소드를 저자 나름의 철학으로 재밌게 풀어냈다.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적당함에 인용된 시까지 더해져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저자의 간결한 문체가 무미건조함은 커녕 오히려 리듬감이 있게 다가왔기에 한 장 한 장 수월하게 공감까지 더해 넘길 수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긍정적인 사고도전정신을 기본으로 일상에서 겸손하게 배우고, 정의롭게 세우고, 끈질기게 이루어낸다. 저자의 생각과 계획대로 세 아들을 이끌어가지만, 그 안에서 미안함도 감사함도 잃지 않았으며 자라나는 아들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자발적으로 삶을 찾아가도록 이끌어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디에서도 불쌍하고 가련한 아버지라는 생각하는 전혀 들지 않는다. 밝고 희망찬 긍정만 가득 차 있을 뿐이다.

 

 

나는 두 아들을 둔 엄마이다.

요즘 새벽기도를 다시 나가고 있다.

어릴 적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두 아들을 낳고 이해할 수 있었고 나 또한 기도하는 엄마가 되고자 노력해 나가고 있다. 엄마의 기도는 아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며, 최고의 선택이고 최고의 양육법이다.

 

이 시기에 나를 찾아온 이 책은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주는 듯하다. 그러니까 더욱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듯하다. 저자의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 일상에서 겸손하고 배우고 정의롭게 세우고 끈질기게 이루어낼 수 있다는 밝은 희망과 비전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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