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교육 콘서트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사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혁명
근장현 지음 / 공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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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 4차 산업혁명...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관련된

새로운 책들도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학습과 진로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진로 교사이자 교육전문가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 결정에 대해 고민하는 현실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해 화학교사에서 진로 교사로 전환한 근장현님이 저술하였다. 시중에 많은 책들 또한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지만, 추상적이고 관념적, 이상적이라 막연한 느낌뿐이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두 아들의 엄마인 나에게 공상적인 막연함을 거두어 주고 구체적인 시선을 갖게끔 해주길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급변하는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교육은 더 이상 특정 연령에 맞춘 교육단계나 기존 지식의 습득만을 위함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임을 부모의 입장이라면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미래의 측정, 예측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한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역할을 부모, 교사, 또 우리의 어른들은 담당해야 한다. 이에 앞서 현재의 변화를 직시하고 이해함은 물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변화"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안되는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불안해하고 흔들리는 아이들에 대하여 과연 무엇을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 또 변화의 중심에는 우리 아이들 삶의 진정한 행복이며 아이들 삶의 행복을 향한 길을 알려주고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사람이 중심에 서지 못하는 기술 혁명은 인류에게 의미가 없다.

 

급변하는 사회,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 반해 학교는 변화의 무관심할 정도로 느리다. 교육 제체 개혁과 다양한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야 하며 혁신적인 시스템 전환을 추진해야 하지만, 이러한 거창한 말보다는 진로교육의 방향의 새로운 모색이 더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많은 경험 기회의 제공으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체험하고 토론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져야 타인과의 조화로운 의사소통을 통한 협업 능력과 배려, 이해를 배워나갈 수 있다. 사람이 중심의 미래사회는 지식 이상으로 서로의 소통, 공감으로 이루어지는 관계 능력이 중요기에 학교 안에서 주도적인 모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어야 한다.

 

이 책은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포용하기 위해, 변화하는 속도보다는 아이와 함께 소통, 존중,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의 성향과 특성 파악으로 진로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부모의 모습을 원한다. 또 배움과 체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활용하고 전수하며 창의성과 미래 인재상에 맞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논술 평가의 확대를 이끌어 주는 교사의 모습을 말하며 교사가 철학을 갖고 건강하게 교단에 서도록 환경조성의 개선도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이에 발맞춘 교육 시스템의 대전환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과 든든한 지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 학교, 부모, 교사, 정책가, 우리 어른 모두 더 이상의 경각심을 늦춰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쉽다.

구체적이다.

역시 답은 사람이다.

교육정책, 입시제도가 바뀐들 부모가 바뀌지 않고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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