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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 - 책쓰기코치 정형권과 함께한 7인의 책쓰기
정형권 외 지음 / 렛츠북 / 2018년 5월
평점 :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나의 어릴 적을 돌아보면,
글짓기, 백일장, 작문과는 꽤 친숙했던 기억이 있다.
초등, 중등 시절이긴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직장맘이 된 지금도 글쓰기는 나와 뗄 수가 없다.
그래서 더욱 책을 손에서 놓지 않기 위해 독서모임도 하고 서점도 기웃거리고 도서관에 자주 가곤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문예 창작 강의도 듣고 ㅋㅋㅋㅋ
책쓰기?
나의 관심은 글쓰기인데, 책쓰기라....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내 귀에 대고 소곤소곤 말해주는 듯했다.
그래서 꼭 읽고 싶었던 책!
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
책을 쓴다고? 내가?
글쓰기가 아니라 책쓰기라니...
글쓰기와 책쓰기의 차이가 뭐지?
글쓰기만 생각해 본 나에게 책을 쓴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 생소하다.
글쓰기는 자신의 의도와 생각을 충분히 상대방에게 전달할 필요로 일상생활의 사용을 위한 목적으로 글을 쓰기도 하고, 자기의 감정이나 사상을 문장으로 나타내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신의 속마음, 내면을 좀 더 명확히 자각하기 위해서도 글을 쓴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폭넓은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그로 인한 많은 생각들이 창조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사고를 만들고 머릿속의 복잡하게 엉켜진 생각들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것이 글쓰기라고 생각하는 나이다.
이러한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지만,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된 내가 제목을 붙인 책 한 권쯤은 내보고 싶다는 생각은 요즘 들어 더욱 자주 하게 된다.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 출판의 열풍이 요즘 사회의 모습이다. 그래서 이 책 또한 책쓰기 열풍에 발맞춰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많이 보았다.
하지만, 책쓰기, 책 쓰는 방법과 요령에 대한 것은
나에겐 이 책이 처음이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기에 글 쓰는 수준이나 책 쓰는 경험 또한 다르다.
이 책은 책쓰기 코치 정현권, 유경숙, 지소영, 임효선, 이현이, 김민주, 김단비, 김미진 8명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출간에서의 서투르고 미흡했던 점, 첫 마음가짐과 준비과정을 비롯해 책을 쓰면서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들을 담담하게 각양각색으로 담아낸 책이다.
이 책에서 제일 꼽고 싶은 한 부분이다.
틈새 시간을 책쓰기로 메우면서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몰입의 깊이가 점점 더 깊어지고 그때 이루어지는 내적 대화가 매우 즐거웠다는 김민주 님의 글이 참 인상적이었다. 몰입.. 내적 대화...
성장하고 나아가게 하는 책쓰기!
『 책쓰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게 하고, 나를 성장하게 했다. 책을 쓰기 전과 책 쓴 후의 나는 분명 같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다.~~~~~ 사물을 크게 볼 줄 알게 되었고, 통찰할 수 있는 힘~~~~~ 나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 나는 책쓰기를 통해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하는 중이다. 』
제 6장 나를 사랑하게 되는 책쓰기 - 김민주 -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게 아닐까 한다.
글쓰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고 글쓰기를 하면서 내 글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며
악기나 운동처럼 꾸준히 연습하는 것!
그다음에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계획과 기획
아.. 꿈만 같다.
이 책은 나와 같이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이에게 꼭 필요한 자기계발서이다.
책을 내고 싶어 하는 이에게는 충분한 안내서가 되는 책이다.
지금보다 더 성장한 나를 꿈꾸는 이에게 도전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희망의 책이기에
나 또한 비전을 향해 조금 더 구체적인 꿈을 그려본다.
* 덧~
제목이 포근해서 좋았는데, 표지도 참 마음에 든다.
책 도착하기 전, 책 사진으로 봤을 땐, 띠지 사진인 줄 알았다. (띠지.. 이 표현이 맞나?)
띠지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나ㅋㅋㅋㅋ
사진이 띠지로 둘러진 줄 알았는데, 띠지가 아니고, 사진이 앞 옆 뒤로 다 들어가서 딱 좋다!
책 선택에 있어서
내용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책 제목, 표지 디자인, 띠지 문구... 에 많은 중점을 둔 나 같은 독자에겐
딱 좋다!
내 스타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