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 기획자
김경섭 지음 / 북셀프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결혼과 동시에,

서울 시민에서 이곳 전북권 시민이 된지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생소하고 낯선 7년의 생활에서 이젠 조금씩 내가 사는 이곳에 관심을 가져 나가고 있다.

나의 두 아이가 살아가야 할 이곳의 생활, 문화, 교육, 복지 등등

그래서 저절로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방선거를 통해서 지방자치제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중앙 중심적 문화에서 지역 중심 문화로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봄꽃, 물놀이, 단풍, 눈꽃, 해맞이 축제 등 계절이나 지역의 특성에 맞게 많은 축제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마다 문화원, 문화 재단, 문화의 집, 문화산업진흥원 등과 같은 기관들 또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요즘의 흐름을 저자는 이 책 한 권으로 우리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랫동안 쌓은 경험과 숙련을 통해 일궈낸 열정의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1,2부는 공모사업의 기획과 실행, 실무에 관한 내용이다.

지역문화예술 사회 활동가, 학교 활동가, 기타 활동가로 구분하여 세부적인 사업 계획과 신청서 작성까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작성하며 준비하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잘 설명해준다. 또한 우리 고장의 숨겨진 인물, 지역아동센터 영상물 만들기, 자연환경과 특산물, 실버방송 등 대상 연령도 다양하기에 더욱 많은 저자만의 경험을 이 책으로 충분히 엿볼 수 있다.

 

 

문화예술 기획자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하기에 기획과 실행과 정산 과정을 모두 알아야 하는 역량을 지녀야 함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또 모든 과정을 이해하기 쉽고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수월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지역문화예술 기획자, 활동가에 있어서 공모사업에 참여해야 기획과 실행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문화예술 기획자 실무 과정을 세밀하게 익힐 수 있다. 문화예술 활동·교육의 살아온 경험들을 저자의 주도면밀한 이 한 권의 책으로 시원하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이곳의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많은 관심과 희망을 더욱 기대하고 이곳저곳 숨은 곳곳도 찾아보고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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