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 세상의 통념을 저격하다
강양구 지음 / 북트리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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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어떤 질문,어떤 생각이기에 수상하고 위험하다고 표현한 걸까'

 


수상하고 위험한 내용의 책일 것인데, 처음 책을 받아보았을 때의 느낌은...

핑크?
너무 깜찍 발랄하고 명쾌한 칼라인걸?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받자마자 쭉쭉~~ 읽기 시작!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 여러 chapter 로 이루어져 있다.

 

 


" 세상의 통념을 저격하다. "

 

이 책의 표지에서처럼, 내가 생각했던 통념들을 제대로 저격하였음을 인정한다.

미세먼지, 라이언킹, 메뚜기, GM 먹을거리, GMO 사피엔스

다 읽은 지금에도 다시금 찾아보고 또 읽어보며 이 단어들을 떠올리고 있다.

기발하고도 충격적이고 비관적이고도 희망적인 이야기들이 나의 통념을 다잡아 주며
우리의 미래와 비전을 더욱 기대할 수 있도록 이끌기에 이 책은 충분했다.

 

 

1장이 끝날 때마다 각 chapter 와 연관된 사진들이 한눈에 보이게끔 수록되어 있다.
요 사진들 보는 재미도 나름 괜찮다.

 

 

또 chapter 마다 〔겹쳐읽기〕  〔확장해서 읽기〕 를 제시해주었고
이를 통해서 더욱 깊은 내용들을 탐색할 수 있고 확인할 수 있게끔 안내해준
이 부분이 있었기에 더욱 많은 생각을 깊이 하게 도와주었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GM 먹을거리 에 대해서는 항상 집중하며 신경을 쓰고 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어떤 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지 조목조목 따져 보게 되고 물어보게 되었다.
GM에 관한 유튜브 영상과 보도자료, 강의들 또한 뛰어다니고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가공식품의 3분의 1이 GM 작물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GM 작물을 재배하지는 않는다.
하. 지. 만,
GM 콩, GM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들만의 관심이 아닌,
우리 모두가 GM 먹을거리에 있어서 깊은 관심과 걱정을 해야 할 때이다.


GM 사탕무  →  설탕의 원료
GM 카놀라  →  식용유 (카놀라유)
GM 목화  →  식용유 (면실유)
GM 콩  →  가공식품, 동물 사료
GM 옥수수  →  녹말 (과자 원료), 과당 (탄산음료 등 액상과 당)
 
이 책에서 저자도 언급을 했지만,
GM 작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GM 콩은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는 내성을 가지도록 개발되었는데 제초제 사용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주장과는 달리
제초제의 사용량이 훨씬 더 늘었다는 것!
" 마음 놓고 제초제를 뿌려서 키운 GM 콩이 정말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 "

 

이 책을 통해 GMO 완전 표시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GMO 완전 표시제에 찬성하는 한 소비자로 먹을거리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받는 것은 소비자가 원하면 당연히 표기해야 한다 생각한다.
선택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소비자에게 GM 작물과 GMO의 유용성과 필요성, 이점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소비자가 배워서 알고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CM 작물, GMO 완전 표시제 찬·반을 소비자가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GM 작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어떠한 입증도 없기에 오히려 GMO의 유용성을 알리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의 한 Chapter를 통해
이렇게 깊이 생각하는 엄마는 만들어주다니 ㅋㅋㅋㅋㅋㅋ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을 통해
"잘은 모르겠지만, 유전자 변형은 해로운 것" 이라고 당연시해 온 나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했고, 더 나아가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해 더 많은 생각들을 깊이 있게 할 수 있었다.

 

두 아이의 엄마,
한 가정의 밥상을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세상을 바라보더라도
도전적이고 대담한 시각으로 발랄한 질문을 장착하게끔
나를 한층 일으켜준 책이다.

 

자라나는 우리의 꿈, 우리의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발랄한 질문과 생각들을 심어줄 수 있다면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

 

 

책 표지의 핑크와 옐로의 발랄함을 이젠 알 것 같다.

나에게는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이기보다는
발랄하고 신선한 질문과 생각들로 다가왔다.

나만의 생각일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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