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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레시피 100 - EVERYDAY EASY, FAST, DELICIOUS! ㅣ Stylish Cooking 22
스타일리시 쿠킹 메뉴개발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3월
평점 :
에어프라이어는 완벽한 육아템이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정말 효자 상품이다.
여러 가지 요리와 간식들로 간편하고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온 지는 꽤 됐다.
처음 나올 때부터 들여놨으니... ㅎㅎㅎ
주로, 생선과 삼겹살을 구워 먹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니, 생선과 삼겹살을 구워 먹기란...
냄새 때문에 쉽지가 않다.
삼겹살은 엄두도 못 내고
생선구이는 양초 2개 켜놓고 환풍기 켜고, 공기청정기 틀어놓고...
프라이팬에 구우면, 기름이 이리저리 튀고, 냄새도 심하고
그렇다고 뚜껑을 닫자니 너무 눅눅한 생선구이가 돼버리고...
오븐에 굽자니 오븐 냄새 빼는 것도 일이고...
그래서 구입하게 된 에어프라이어 ㅋㅋㅋㅋㅋ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기에
이 책이 더욱 욕심이 났다.

에어프라이어는
요리의 양과 열전도율과 공기의 회전속도에 따라 맛과 완성도가 결정되기에
수시로 열어보고 확인하면서 사용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되짚어 보았다.

간혹 어르신들이
에어프라이어를 주문했다가 맛이 없다시며 ㅎㅎㅎㅎ
불평, 불만을 늘어놓으신 걸 들은 적이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공기로 튀겨진다고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 아니다.
적당히 사용해야 고소한 맛을 낼 수가 있다.
이렇게나 많은 걸 만들 수 있다니..
난
여태
삼겹살과 치킨만...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해보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ㅋㅋㅋㅋ
하나씩 해볼까나?
우선,
머리 큰 38년산 우리 집 큰아들을 위해 마늘 칩

마늘의 두께에 따라 어떤 식감일까 궁금해서 얇게도 썰어보고 두껍게도 썰어서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에어프라이어로~~~~

중간쯤 궁금해서 한번 열어보았다
완성!

두꺼운 것은 말캉말캉한 식감
얇은 것은 식히면 칩처럼 바삭바삭
오~~~
이 책이 아니었음 엄두도 못 냈을 텐데 ㅋㅋㅋㅋㅋ
역시 욕심낸 보람이 있다.
이 책과 내가 한 것의 비교 샷~

두 번째는 "어묵 튀김"
두 아들이 어묵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의 레시피대로 해보기로~~

에어프라이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너무 타는 듯한 느낌이라 요 정도로만 해보았다.
바삭한 느낌의 식감이 아니라 조금 의아했지만,
두 아들이 너무 잘 먹어준다는 ㅋㅋㅋㅋㅋ
굽는 시간이 늘어나면
자칫 질깃하게 될 수 있다는 팁까지 이 책에 잘 설명되어 있다.

세 번째는 "스팸 스틱"

부침가루 - 계란 물 - 빵가루
두 아들 때문에 허브가루는 패스~
비주얼도 맛나 보이지만, 스팸이기에 이건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요리와 술안주, 아이들의 반찬과 간식...
그 어떤 것도 이 책 하나면 충분하다.
재료도 레시피도 너무나 간단하고 쉽다.
레시피마다 온도, 시간, 철망 or 종이망 등.. 자세히 나와있고
무엇보다 팁... 또한 친절하게 표기되어있어
에어프라이어에 첨부되는 메뉴의 레시피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
한동안 난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것 같다.
(응용편)
이 책을 보다 보면 응용도 가능하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재료를 뺄 건 과감히 빼고
빨간 양념을 간장으로~~ 두 레시피를 보고 응용해보았다.

허브솔트 삼겹살 구이

통 삼겹살 구이

엄마는 요리사라며 두 아들이 좋아한다.
이 책으로 인해 엄마 생활이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두 아들에게 점수 제대로 땄다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