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의 전쟁 -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직면한 우리의 선택
앤드루 양 지음, 장용원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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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한참 이슈가 됐던 "소피아"가 떠올랐다.

 

 미국 NBC 방송의 인기 토크쇼 '투나잇쇼'에 출연한 로봇 소피아

<출처: 네이버, 투나잇쇼 유튜브>


사람 피부와도 유사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감정을 표현하며
사람과 대화를 하는 로봇.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로봇 최초로 시민권을 부여받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뉴스에서 소피아 한국 방문을 보도하며
시청했던 게 얼마 전이라 생각했는데, 2017년?
벌써 2년이나 훌쩍 지났다.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로봇공학,

  나노기술, 유전 생명공학기술,...
  이제는 이런 단어쯤은 너무나 흔한 말이 되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접해보았다.


  격한 책 제목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전쟁"이라 표현한 의도를

  과히 알 만했다.

 

 

 

 

 


작년에 이 강의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러 종류의 책을 보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책 중에서 제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할 듯하다.

 

미국의 사회와 우리 사회가 별반 다를 게 없을뿐더러
지금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꿰뚫었으며
직설적이고도 예리하고 날카롭게 아주 신랄하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사람을 대체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있고
인력을 많이 쓰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해가는 현실이다.

"대량 실업의 시대" 라는 말은 이젠 낯설지가 않다.

 

인간은 일을 통해 성과를 축적하고 발전시킨다.
의식을 가진 존재이기에
사회성, 사회관계 또한 일을 통해 얻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일, 일자리가 줄어드는 다가오는 미래는 자기 관리 능력과 사회성이 관건이다.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이다.
지금의 우리 교육은 대학 입시에 치중되어있기에 혁명의 시대에 살아가는 기술과는 거리가 멀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생각이 많아지는 이 부분이다.
인간적 자질이 기술과 시장 중심적인 능력에 밀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연 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 것인지?

 

교육은 집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올바르고 긍정적이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두 아이의 인성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와 의지에서 비롯된 자신감과 자립심으로
공감능력 또한 최대로 길러줄 수 있는 인성교육은
부모와 아이가 충분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부모도 끊임없는 교육이 필요하며 육아 휴직, 부모 교육, 부모 상담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도적 장치 또한 재정비되어야 한다.

 

급속하게 변화되는 우리의 현실에 발맞춰

정부의 과감하고도 적극적인 개입과 참여, 간섭이 필요한 때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꼭 한 번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의 현실과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이 책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어 본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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