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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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인생의 시기 별로

관심 가지고 읽는 책의 분야가 다르다.

청소년 시기에는 <해리 포터>를

포함하여 소설류를 주로 읽었다.

30대 초반에는 자기 계발서와

돈공부 관련 책들을 위주로,

요즘은 골고루 읽고 있다.

그중 추가된 것이 에세이다.

살아가면서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에서

상처받거나 지친 마음을 공감과 위로

그리고 조언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 같이

느껴지고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책이다.



'비교'로 이행 시를 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래.

누가 지나가듯 해준 말인데 

오랫동안 마음에 남더라.

(중략)

뒤늦게 출발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비교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진다'

라는 말을 되새기며 자신의 판단을

밀고 나갔다는 것이다.

p.51


sns를 보면 남들은

좋은 물건을 사고 좋은 곳에 다니고

똑똑해 보인다. 

그러다 보니 나와 비교를 하며

나 자신이 위축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이 문장을 기억해야겠다.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마음 컨트롤을 해야겠다.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과거의 나와 비교하여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내가 되고 싶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지나치면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더라. 

이왕 눈치를 본다면 타인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 눈치를 봤으면 한다. 

지금 있는 자리를 떠날 때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p.175


나도 성격이 내 의견을 먼저 내세우기보다는

남의 의견을 듣고 잘 수용하려고 하는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 회사 생활을 하며

속이 점점 곯아갔다.

실제로 후회를 많이 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성격으로

항상 힘들고는 한다.


책을 읽으며 마음을 위로하는 것도 좋지만

이러한 성격을 조금은 고칠 필요를 느낀다.

남보다는 나를 먼저 챙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른의 가방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이다.

그 책임은 식비와 월세, 공과금, 대출금 등

내가 먹고 자며 세상과 관계 맺을 때

필요한 모든 자원을 스스로 마련하면서 시작된다.

어른의 가방은 그 누구도 대신 들어줄 수가 없다.

내 가방이니까, 오직 나만이 들 수 있다.


학창 시절 메고 다니던 책가방 속

교과서의 무게는 언제나 어깨를 짓눌렀다.

나이가 들수록 가방에 담긴 것들은

점점 단순해지고 가벼워졌지만,

어쩐지 그때보다 훨씬 버겁고 숨이 차다.


가방을 잠시 내려놓을 곳조차

스스로 찾아야 한다.

가방을 다시 멜 타이밍조차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다들 그렇게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무겁다고 덜어낼 수도 없는,

보이지 않는 책임감을 등에 메고.

p.194~195


최근에 개인적으로 마음이 괴롭고

힘들었던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고 글을 썼다.

며칠 뒤 다시 읽었을 때

왜 힘들었는지 내 기분은 어땠는지

정말로 정직하게 적었다.


삶의 무게를 가방으로 비유하여

이런 글을 쓴 작가의 실력에 놀라고 부러웠다.


이렇게 마음의 위로를 주고

조언을 해주는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어 아쉽다.

20대 중후반에 읽었다면

조금 더 당당하고 좀 더 멋진 

나를 만들어가려는

용기를 가지지 않았을까 한다.


불행과 불안보다는

행복과 편안함이 잘 어울리는

내가 되기 위하여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

사회생활을 하며 심적으로 힘든 분들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분들

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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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 기울여 나를 바꾸는 법
줄리아 캐머런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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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캐머런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아티스트 웨이>의 저자이다.


이번 책은 30년 전 출간한 책의


실천 편이라 하니 더욱더 궁금했다.


그리고 역으로 앞서 출간한 책도 


추후 꼭 읽어봐야겠다.



듣기 습관으로 누구나 


자기 삶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타인의 말이나 자신의 머리보다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하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남의 이야기를 듣고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상대의 의도와 다르게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휘둘릴 바에는 신경을 쓰지 말고 살자'


라 생각하며 회피도 했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회피가 해결책은 아니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6주 동안 나만의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 주변의 모든 소리 듣고 느끼는 법


- 타인의 말속에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는 법


- 머리의 소리보다 마음의 소리를 먼저 듣는 법


- 소중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법


- 마음속 영웅에게 지혜를 구하는 법


- 고요함에 귀를 기울이는 법



책에서는 잘 듣기를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도구를 말한다.


1. 모닝 페이지 쓰기


2. 아티스트 데이트하기


3. 걷기



듣는 내용에 대해서 책에 많은 내용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되는 듯하다.


집중하여 듣는 것과 그냥 들리는 것 사이에는


커디란 차이가 있다.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모닝 페이지는 의식의 구석구석을


쓸어주는 작은 먼지 솔과 같다. 


(중략)


예를 들면 '괜찮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생각하게 한다.


'괜찮다'라는 건 '썩 좋지는 않다'라는 걸까,


아니면 '좋다'라는 걸까?


아티스트 웨이 p.26


모닝페이지란 매일 일어나자마자


의식의 흐름을 기록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기상 후 작성한


감사 일기가 약 150일치 되었다.


매일 감사한 일을 생각하고


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더욱더 모닝페이지라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마치 감사일 기와 일기


그리고 스케줄러의 중간 


어디쯤인듯한 느낌이다.



이 모닝페이지를 통해서


평소에 지나치고 보지 못했던


내면의 소소한 기분이나 생각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머리를 따르는 삶은


영리할 수는 있어도 깊이는 얕다.


머리는 단기적 승리를 추구하지만


마음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마음은 영리하기보다는 지혜롭다.


아티스트 웨이 p.205


개인적으로 똑똑한 것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똑똑함과 영리함은 지식을 배우면서


채울 수 있지만


지혜로움은 배움으로 채울 수 없는


영역임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더 크게 느낀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따라


머리보다는 마음이 느끼는 것을


토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책 읽기도 일종의 듣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을 '듣는'것이니까요.


아티스트 웨이 p.215


어릴 때에는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여러 색깔을 가진 


사람들과 한 반이거나 


같이 조별 과제도 해야 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때론 의견을 조율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와 뜻이 맞거나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게 됨에 따라 남의 의견을 듣는 게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 적이 한때 있었다.



그런데 여전히 많이 듣고 있었다.


책을 통해서 적극적인 자세로 듣고 있었다.


이 문장을 보고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면서도


앞으로는 책도 좋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쌍방 소통이 있는 대화를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나의 내면만큼 타인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말을 듣다 보면 


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거나 


영감을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친구들이나


지인과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가 말할 때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거나


카페에서 멍 때리며 내면을 들여다보고


또 생각을 털어낼 시간이 오히려


줄었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서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하고


만나서 서울숲을 걷기로 했다.


오랜만에 만나니 친구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들어주어야겠다.



인간관계를 잘하고 싶은 분,


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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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전면개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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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을 보면 부모님이 청소년인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보인다.

청소년이 읽기 좋은 내용들이다.

하지만 공부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나와 같은 일반인들도 읽어도

나쁘지 않은 이야기였다.

그의 성격 와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를 보면

반성하게 되고 다시 으쌰 으쌰 해서

한해 계획을 세워 열심히 살고 싶어진다.

청소년인 자녀에게 선물을 해야 하는 부모님들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청소년들

새해를 맞이한 나와 같은 일반인분들

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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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와 승려 - 행복의 뿌리를 찾는 21일간의 대화
비보르 쿠마르 싱 지음, 김연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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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다리와 허리 아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책읽기에 조금 소홀하였다.

또한 마음한켠이 왠지모르게 우울했다.

때맟춰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을 만났다.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

📖 p.73

조용한 상태에서 차이를 마시면서 

생각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도 명상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원칙이나 선입견에 따라 

명상을 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스스로의 영혼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면

그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 p.93

본인 인생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남을 탓하기 시작하는 순간, 

통제력을 타인에게 넘겨주고 행복해질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아무리 엉망이었다 하더라도 

스스로 한 행동에 책임을 지는 순간 

배움의 기회가 생겨나죠.


📖 p.121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몸을 잘 돌보면서 감사하다고 

여기는 태도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반대처럼 보이는 부와 정신의 끝은 

만난다는 내용이 신선했다.

행복이 외부에서부터 얻거나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면에서부터 찾는 것임을

이번에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마음과  감정에서부터 행복이 온다는 것을

책에서 배웠고,

신체에서부터 온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이번에 느끼게 되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궁금한 분

행복해지고 싶다 하는분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독서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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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일한다는 것 - 나를 증명하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최명화의 가장 현실적인 조언
최명화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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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나를 소개할 일이 있으면

어떤 회사에서 어떤 부서에서

어떤 직무를 하는지 소개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나를 나타내는 단어가 된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은 요즘

현실적 조언을 주는 책을 만나

독서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 최명화는 두산, LG, 현대 등

최초/최연소 여성 임원을 지내며

27년 차 마케터이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 p.34~35

나를 중심에 놓고 나만 쳐다보자. 

망하는 것도 나고 흥하게 하는 것도 나다. 

열등감도 내에서만 느끼자. 

나를 경쟁상대로 두고 벌이는 

대결은 치열할수록 좋고 

나를 넘어섬으로써 자아는 더욱 확장된다. 

어제와 달라진 나, 작년보다 나아가고 있는 나, 

그것이 내가 쳐다보고 기준 삼아야 할 

나의 유일한 경쟁상대다.


살고 있는 지역 주변이 개발되면서 

요즘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땅을 사놓을 걸 그랬다는 말이다.

자꾸만 말을 하다 보니

처음에는 농담으로 했던 말들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조금씩 아깝게 느껴졌다.

인생을 살다 보면 나의 기쁨과 슬픔이 

오롯이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닌 

외부의 요소들로 인해서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다.

내 기쁨을 내 노력이 아닌 

외부 요소를 바라게 되기도 한다.

쉽지 않겠지만 나의 경쟁상대는 '나'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 p.102

우리는 하나의 모습으로 살 필요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다양한 나를 찾고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모습이다. 

나는 그렇게 확장되어간다. 

나의 본질에 더 충실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 가지 모습에 올인할 때보다 

중심 잡힌 분산 속에서 

더 많이 분출될 수 있다. 

분산되어 있어야 무너지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사회에서 바라는 모습으로

행동을 하기 위해서 알게 모르게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또한 여러 모습이 있었던 것도

결국 하나로 겹쳐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회사에서는 과장,

집에서는 큰딸, 친구들에게는 밝은 아이

여러 가지 모습이었다.

하지만 회사의 야근을 불사하고

회사가 먼저인 직원이라는 모습으로

오랫동안 행동하다 보니 회사의 모습이 

또 다른 나를 다 먹어버리게 된 

케이스라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나의 여러 모습을 그대로 지켜내야겠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 p.249

남이 날 칭찬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나부터 나를 알아주고 추켜 세워주자.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비관적이라고 한다.

나도 한국 사람답게 나 자신에 대해서

잘한 점에 대해서 칭찬보다는 

잘 못한 점에 대해서 탓하는 것이 친숙하다.

남이 칭찬하는 것도 어색하다.


책에서 나 자신을 믿는 만큼 달라진다고 한다.

다이어리에 to do list만 쓰지 말고

'자뻑 일기'를 써보라고 한다.

내일부터 매일 쓰는 감사 일기에

한 줄씩 자뻑 일기를 써봐야겠다.

나는 내가 믿는 만큼 달라진다.



나 자신을 알아가고

나다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고 용기도 필요하다.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아는 것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조금은 달라지고 싶은 직장인

포함한 모든 직장인들,

본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다 하는 분

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독서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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