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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 - 오늘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김옥림 지음 / 미래북 / 2020년 9월
평점 :
책의 제목만으로도 현재에 지친 나를 위로해주는 듯 했고,
읽을 수록 간결하면서도 쉬운 문장들이 직접 옆에서 위로해주는 듯 했다.
하루하루 힘들어 지친 요즘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힘을 주는 책이었다.
또한 아기자기 하면서도 이쁜 그림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겪을 법한 주제로
공감가는 내용들이 소소한 읽는 즐거움을 주었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것을 만나기도 하고,
잊고 살았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일상에서 그냥 지나칠법한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책을 보다보면, 중간 중간에 작가가 쓴 시가 나온다.
그리고 그 시를 읽으면 글로도 전달되지 않은 아날로그적 감성이 전해졌다.
간결한 글들도 좋았지만 중간에 나오는 시 에게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등에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기에 인생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야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한 날
살아가다 보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한 날이 있다.
보는 것마다 다 예뻐 보이고,
듣는 것마다 다 노래같이 들린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 즐거워 보이고
하는 것마다 다 잘된다.
그런날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하다."
-쉬었다 가도 괜찮아 중-
요즈음 코로나19로 우리가 당연시 하게 여겼던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힘든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럴 때에 이책을 만나면서 보다 더 차분해지고 작지만 나의 일상 속의 행복을 찾는 노력을
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좋았다.
내 일상이 사실은 행복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임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다.
이 책은 책장이 아닌 눈에 잘 띄는 공간에 두었다가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 위로를 받고 싶을 때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때
꺼내어 읽고 싶다.
*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독서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