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책표지부터 예뻐서 눈이 갔다.
마치 달러구트 꿈백화점이나
불편한 편의점의 일러스트 느낌이 들었다.
내용은 재밌게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 같은
특유의 감성이 있었다.

몸과 마음이 지치거나 힘든 손님이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가게에서 힐링을 얻는 내용.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
📖 p.143
인간은 매일매일 여러가지 일을 생각하고, 여러가지 동경하며 구부러지는 법입니다.
누구든지 그래요. 그렇게 흐르는 동안은 어디에 다다를지 모르죠.
제 생각에 구부러진다는 건 중요한 일이에요.

가사사기가 엉터리 추리 하는 것도 재미있고, 히라구시가 뒤에서 정확히 추리하고 수습하는 내용도 재미있었다.
중반까지는 가사사기를 믿는 나미를 실망시키지 않으려 히라가시가 고군분투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후반부에서는 어쩌면 나미는 든든한 히라가시를 믿고,
가사사기와 함께 추리놀이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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