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사 100장면 1 - 가람역사 50
박을미 지음 / 가람기획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양 음악사에 관한 책은 많다. 그러나 이처럼 쉽게 쓰면서도 요점을 집어서 알차게 기술한 책은 없는 것 같다. 일찌기 Grout의 서양 음악사를 읽으면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하며 낙담할 때 이책은 구세주와 같은 존재 였다. 정말 읽기 어렵지도 않으면서 단순히 수박 겉핡기 지식을 나열하지 않고 요점을 잘 짚어내어 설명한 책이다.


서양 음악 즉 클래식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누구라도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책이므로 강력 추천한다. 책이야 무조건 내용이 중요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는 외형도 중요하다. 이 책은 질 좋은 종이에 칼라 삽화를 정성 스럽게 삽입하여 외형도 어디 빠지지 않는다. 나는 사실 책을 읽을 때 책의 외형에도 영향을 꽤 받는데, 외형이 만족스러우면 좀 더 신중히 조심스럽게 책을 읽게 된다. 이 책은 나의 클래식 라이브러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책이 될 것이다. 강력 추천 한다.

서양 음악사 100장면 (2)도 출간된 것으로 아는데 지은이가 박을미씨가 아니라 약간 망설여 지지만 1권이 바로크까지 다루었으므로 2권도 사서 읽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