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사피엔스 -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메타버스의 신인류
송민우.안준식.CHUYO 지음 / 파지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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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핫 했던 키워드는 메타버스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메타월드가 더욱 앞 당겨 졌다고 한다. 서점을 둘러보면 메타버스 관련 책들이 많이 보인다. 올해에 출간된 트렌드 전망서들은 하나같이 메타버스를 다루고 있다.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에서는 경제와 투자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주장을 내건 경제 경영서들도 여럿 출간되어 있다.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신인류인 메타사피엔스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메타 사피엔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현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의 합성어로 현실이 아닌 가상의 공간에 또다른 나를 말하는 신인류를 뜻한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사회와 단절되는 요즘 우리에게 다가온 메타버스는 신인류 메타사피엔스를 만들었다.

 

저자는 국내 메타버스 연구와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연구자로서 실제 디지털 그래픽의 침대에서 잠들고 일어나며 사람들을 만나고 일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메타버스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난 메타버스의 세계라고 하면 제페토를 생각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것은 어린 친구들의 게임일 뿐 현실과 가상현실에 대동한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며 살아갈 수 없는가상현실은 그저 가상일 뿐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책의 구성은 8개의 챕터에 마흔개 가까이 되는 레슨으로 정리되어 있고 현상과 환상의 유화부터 가상현실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인류의 자아정체성, 메타버스 문화의 기반등의 심도 깊은 주제를 다루며 진정한 메타버스의 삶을 소개한다. 이는 머나먼 미래나 상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그 시대를 살고 있는 경험담이기에 더욱 와닿았다.

 

솔직히 용어들이 어려워 읽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책을 읽으며 느낀 건 메타버스는 우리 모두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메타버스는 오락수준에서 벗어나 현실 이상의 수준이 된 것을 이야기하며 철학사적 고찰도 함께 보여주며 메타버스 내에서 사람들은 단순 소비자가 아닌 디지털의 현실을 창조하는 신념을 가진 창작자로 살아가게 된다고도 한다.

 

코로나 시대로 인해 메타의 세계로 들어가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기존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 가속도가 붙었을 뿐이다. 이미 그 세계가 진입한 사람들의 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가상현실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가상의 문화를 현실감각 이상으로 경험할 수 있고 국경을 넘나 들 수 있다.

 

나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내가 가진 기술들을 메타버스 시대에 어떻게 결합시켜야 할까?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이며 <메타사피엔스>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

 

메타버스는 이미 와 있다. 현실보다 VR세계에서 더 많은 삶을 사는 두 개척자의 체험담을 통해 우리 앞에 다가온 메타버스의 삶을 미리 느껴 보기 바란다. 메타버스가 만들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류정혜-

 

메타버스를 꿈꾸고, 만들려는 이들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VR> 세상을 탐험해 보면 좋겠다. 어니스트 클라인이 상상했던 오아시스에 먼저 도달한 이들이 어떤 메타버스를 만들고, 무슨 생각을 하며, 어찌 살아가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은 당신을 그 세상으로 인도한다

-김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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