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건 끊고 버릴 건 버려 - 집착하지 않고 과감히 정리하는 슬기로운 정리생활
잼 지음, 이미주 옮김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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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자꾸 뭘 사들이게 되고 그러다보니 집은 어느새 엉망..

어느날 너저분한 서랍속과 옷장속을 보는데 어디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막막하며 심난했던 나에게 제목부터 눈길을 끌며 슬기롭게 정리를 도와줄 것 같은 이 책을 꼭 읽고 싶어 서평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되어 읽어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함께 보내주신 이밥차 국차떡볶이도 정말 맛나게 먹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슬기로운 정리생활에 대한 이 책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갔다

 

이책의 저자인 잼은 오랜기간 게임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며 어릴 적 꿈이었던 그림과 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작가에게 가장 큰 기쁨이자 삶의 원동력인 그가 그린 파르페 고양이시리즈가 트위터에서 누적 50만 리트윗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 책은 저자가 방을 정리하면서 확신하게 된 방법들과 직접 물건 버리는 방법을 통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했으며 엄마 고양이와 함께 정리의 시작과 기본원칙부터 쉽게 만화로 알려주고 있어 더욱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책은 총 아홉챕터로 나누어져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정리가 필요한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정리의 시작 - 정리시작은 현실파악이 먼저이며 방을 살펴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알수 있다

2. 나누다 필요한 물건과 필요없는 물건으로 나누자

3. 남기다 가장 소중한 것만 남기고 다른 것들은 버리자!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사소한 결정보다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4. 버리다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은 남기고 다른 것들은 버리자!

5. 의지하다 도움을 받아 정리하는것도 기술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6. 새롭게 하다 오래된 것들도 당신의 보물이 될수 있다.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자

7. 갈고 닦다 -갈고 닦으면 다시 빛날 수 있다 어렵고 망설여져도 포기하지는 말자

8 유지하다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조금씩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9. 마음의 정리 어수선한 집이 서서히 망가지듯이 마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지치고 힘들기 마련이다. 마음이 정리되어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여유와 의지가 생긴다

 

목차를 보니 이해가 되고 공감이 더욱 갔다. 마음이 정리되면 다른 일을 시작할 여유도 생기고 집 정리도 시작할수 있다. 이책에서는 물건 정리와 함께 마음정리를 위한 마음가짐을 만화로 소개한다. 엄마 고양이가 때로는 따끔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마음을 정리하는 지혜를 알려준다. 이책을 읽고 집안 정리가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함께 정리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정리라는 개념에 대해 뭔가 명확해진 기분이 들었다.

 

이책을 읽으며 정리에 마음을 더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냥 정리방법만 나온 정리 서적만 보고 무작정 따라 했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해봤기에 이책이 나에겐 더욱 와닿았다.. “당신의 물건 중에서 무엇이 당신에게 필요한지 모른다는 것을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것과 같다는 저자의 따끔한 일침에 정신이 번쩍들며 당장 서랍을 열어 불필요한 것들을 버려야겠다는 의욕이 마구 샘솟았다!!

 

집을 정리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물건을 무조건 버리기보다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챙겨보며 불필요한 것들을 슬기롭게 정리한다면 다가올 새해를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는 흘러가고 미래가 다가오듯이 사람은 언제나 이별과 만남을 반복합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방을 정리하면서 필요 없는 것과 이별하는 법을 배운 당신이라면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을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어수선한 집이 서서히 망가지듯이 마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지치고 힘들기 마련입니다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은 곁에 두고 아픈 기억은 털어버리거나 마음 서랍에 넣어두세요 너무 오래되기 전에 정리하세요 복잡한 당신의 방만큼이나 당신의 마음을 말이에요.“-본문중에서-

- 본 피드는 이밥차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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