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블로그 글쓰기로 책도 쓰고 작가도 되자
신은영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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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이웃 루카스님을 통해 알게 되었던 동화작가 에어!

따뜻한 사람 옆에는 따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이웃님이 애정하는 그녀 또한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을 댓글로 짐작할 수 있었고 작가라는 그녀가 누군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녀가 쓴 동화를 읽어보았다.. 거꾸로 가족!! 동화지만 나에겐 정말 감명깊었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책이였다. 그녀는 이미 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책을 출판한 경험을 갖고 있고 최근 1년동안 블로그를 통해 4권의 책을 출판한 저력을 가진 분이다

 

누구의 엄마..누구의 아내.. 나의 이름을 점점 잃어가고 있을 때 한없이 작아지고 우울해지는 나를 위로해줄 무언가를 잡고 싶었고 아이들에게 책읽는 엄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새벽독서를 하기 시작했고 기억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책을 통해 위로받은 내용들을 서평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었다.. 꾸준히 몇 개월을 해왔지만 점점 내가 쓴 글들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계속 이어나가야 하나.. 고민하던 나에게 이책은 서평이벤트로 선물같이 찾아왔고 이책을 읽는 행운이 나에게 왔다.. 책은 나에게로 와서 보석같이 반짝였다... 작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책은 나에게 속삭였다..포기하지 말라고.. 조금만 더 힘을 내 보라고 ...나도 1년전에는 평범한 주부였다고...글쓰기를 일단 시작했으면 계속 해 나가라고...나도 그랬듯이 너도 할수 있다고...

 

제목만 소재를 보고 딱 이거다싶은 책이였다. 저자는 1년전만 해도 평범한 전업주부였는데 어떻게 1년만에 4권의 책을 쓰고 작가가 되었던 것일까??

그것부터 궁금해서 이책이 읽고 싶었고 나의 눈높이에도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총 5장으로 구성한다. 1장 블로그로 책쓰기 기본편 2장 블로그로 책쓰기 실천편 3장 블로그로 책쓰기 고급편 4장 블로그 글쓰기로 책 저자되기 5장 블로그에 매일 한편씩 올린 에세이로 나뉜다. 블로그에 원고 투고 계약 인세 홍보등 블로그 글쓰기로 책 저자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처음 막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분량을 늘려가는 방법과 어떤 주제로 쓰면 좋을지, 어떻게 써야 좋은 글이 되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나에겐 먼 미래이긴 하지만 출판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신 부분은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 놓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계속 꺼내보며 하나씩 꼭 참고 해보고 싶다. 인세와 계약부분 꿀팁까지!!

 

그러니 일단 써보자!!, 당신 스스로를 위해서!”p-200

결국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것 아니였을까.. 아마도 글을 쓰기 두려운 큰 이유중 하나는 타인의 평가 및 시선일것이다. “평가는 나를 향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내 글을 향한 것이다 글에 국한된 평가를 나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p-61

라는 본문을 읽고 너무나 뜨끔했다.. 글쓰기에 사실 자신없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사람들의 평가를 의식했기 때문이였는데 이 본문 덕분에 글쓰기를 계속 꾸준히 이어가도 되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끝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책을 만들지 못한다.”p-163

의욕만 넘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무슨 일이든 마지막까지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 단계만이라도 성실히 따라온다면 이미 당신은 끈기가 대단한 사람이며 그러므로 자신을 충분히 칭찬하라고 말해주는 이책은 정말 친절하다. 저자의 친절한 조언과 더불어 직접 쓴글의 에세이가 곁들어 있으니 더욱 울림이 있다. 이책은 책쓰기를 마음에 품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 줄 것이다.

 

책을 읽으며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졌다

글을 쓰기 전까지 나의 일상은 아무런 일이 이어나지 않는 24시간처럼 흘러갔다 글을 잘 써보기로 작정하고 덤벼든 순간 스쳐가는 일상과 평범했던 경험들이 글이 되었으며 기록으로 남았다 .아마 기록이 없었다면... 흐릿해져가는 기억에 불과했을 것이다. 책에서는 재능은 타고나지 못했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얘기한다. 재능보다 더 중요한건.. 열정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끈기다. 뭐든 이것저것 꾸준히 써봐야 어떤 주제로 글이 잘 써지는지 더 많이 쓸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이 문장이 나는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반드시 지녀야 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일단 글을 써보자!! 그것이 책쓰기로 이어질지 아닐지는 몰라도 적어도 일상을 의미있게 살게 될것이며 소비보다 생산자의 삶을 살아가게 해줄것이라는 믿음은 확실하다

 

이젠 블로그로 책쓰기다!를 통해 글쓰기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였고 동기부여를 듬뿍 받았으며 작가님의 에세이 글을 보며 나도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 열망도 생겼다 매일 글쓰는 것이 힘든 사람들, 그동안 써온 글들을 책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기에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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