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오르는 수익형 부동산만 산다!
고진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저자가 실제 투자 실패로 인해 고통받았었고 엄청난 빚에 시달리는 온갖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초보자를 위한 “투자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페이지가 얇고 전문용어가 적어 단숨에 술술 읽혔고 마치 간지러운 등을 찾아 긁어주는 시원한 느낌이였다. 그만큼 초보자가 알아야 할 것들을 콕콕 집어서 말해준다.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19년도에 아이들 때문에 집을 이사하고 부동산이 눈앞에서 막 오르는 것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고 불연 듯 찾아온 코로나로 신랑회사에 타격을 입으며 힘들어하는 신랑을 보면서 직장은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휩싸이며 아직도 많은 생을 살아갈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오게 되었다. 누구도 우리의 노후를 책임져줄 사람은 없다는 생각과 돈 걱정없는 노후를 살고싶다는 생각들이 맞물리면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부동산 책을 읽고 유투브를 보기 시작했다.
최근 몆달사이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값은 사상 초유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너나 할 것 없이 영혼을 끌어모아 아파트를 구입한다는 ‘영끌’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온갖 규제와 세금 때문에 더 이상 아파트를 투자하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이라 부동산의 관점을 아파트에 보지 않고 임대 수익형 부동산에 맞추어져 있는 이책은 더욱 나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이였다
지금 아파트 시장은 위험하지만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아직 투자 세력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유지되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나 대출에서 아파트보다 훨씬 자유롭기 때문에 저자는 꾸준한 월세 수익을 내면서도 장기적으로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이책이 정말 공감가는 첫 번째 이유는 저자도 나와 같은 일반적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읽기 쉽고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 임대수익을 올리는 건물주가 되는 것이 모두의 꿈일 테지만 투자비가 많이 들기에 아무리 방법을 알아도 일반인이 투자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본 책에서 원룸, 오피스텔, 그리고 빌라까지 다양한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상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평소에 막연하게 궁금했던 것들.. 서울아파트는 무조건 사두면 손해 볼일 없을까? 제 3기 신도시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 소형오피스텔을 분양받는게 더 나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 전문가의 입을 통한 소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저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로 제 2의 월급통장을 가지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과 워라벨 실천을 위한 삶. 소확행을 추구 하기 위한 삶은 어쩌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욕심을 줄이고 차근차근 꾸준히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처를 찾고 투자를 한다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해보았다
총 6장에 걸쳐서 수익형 부동산과 관련 자산의 오랜 시간 투자 경험과 노하우, 마음가짐과 세세한 투자 팁들을 소개해준다. 저자의 진심어린 조언들도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원해서 부동산 세계의 뛰어든 사람들에게 생각과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뭐든 쉽게 거져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연구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끊임없이 도전해가며 투자를 해나가다 보면 조금씩 길이 볼 것이라는 말에 깊은 공감이 갔다. 실패도 할수 있고, 이를 토대로 배움과 경험을 익힐 수는 있지만 신중함과 결정장애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일단은 투자를 하라고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지금처럼 규제가 심하고 코로나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도 우리가 도전하지 않으면 어떠한 변화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일 것이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빠른 정보력, 발품, 계속되는 투자를 통해 쌓이는 경험들로 꼽았다. 처음 투자하다 보면 내귀에 ㅊ 캔디처럼 사실인척 달콤한 거짓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내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내가 스스로 투자의 대한 지식을 갖추는 방법밖에 없고 투자를 함에 있어 자신만의 원칙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넣은 투자금이 모두 묶일수 있는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즉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책은 은퇴를 준비하며 연금 이외에도 노후를 대비하고자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이나 월급이외에 고정적인 수입을 창출 할 수 있는 투자법의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것이라 생각하고 나같은 부린이들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 믿기에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