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병을 고치다

바꾸시는 하나님 ㅣ 교리묵상 시리즈 7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7년 8월

난관에 부딪칠 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때, 죽고 싶을만큼 외롭고 괴로울 때...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두려움이 몰아칠 때...

되는 일 없이 실패가 반복될 때...

나는 이 책을 읽었다. 제발 하나님께서 나의 상황을 바꾸시기를 기대하면서...

끝이 좋은 하나님의 사람들 요셉과 다윗의 힘겨운 젊은 시절을 보면서 그들이 고난의 파도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살펴보았다. 이 책은 그들의 내면의 반응과 외적 순종이 어떠했는지 너무도 세밀하게 다룬다. 마치 내가 요셉이 된 것처럼, 때로는 다윗이 된 것처럼 몰입하면서 읽었다. 묵상집인데 단숨에 읽어 버렸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내 환경은 그대로다. 변화의 기미도 보이지 않지만, 내 마음은 전과는 다르다. 그리고 소망이라는 한줄기 빛을 발견하였다. 죽음에 이르는 절망이라는 병에서 나를 구해준 이 책... 최근에는 누군가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거의 없었는데,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한 책이기에 이 책을 권한다.

위기의 때마다 이 묵상집을 한장 한장 읽어가며 내 영혼의 즐겨부르는 노래로 삼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