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 방송후 표지와 제목이 왠지 모르게 너무 끌려서 이렇게 읽게 되었습니당. 첨에 읽어 내려가는데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생활이 참으로 어떻게 생각하면 소박하지만 그사람들에게는 상당한 가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가난속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다 괭이부리말을 떠났지만 그렇지 못한사람들은 언제나 그 가난속에서 언젠가 또 나타날 불행에 떨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나 안타가웠습니다.숙자와 수희 어머니가 돌아와서 아버지가 정말 열심히 살려고 할때 그 가족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 이걸 읽으면서 왜그렇게 가슴이 떨리던지. 항상 이런 행복뒤에는 이 책에서 처럼 괭이부리말사람들에게 닥쳐오는 불행들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현실로 숙자와 숙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순간 전 아~~ 이 책에서는 가난한 삶속에는 언제나 어둠움이 뒤따라올수가 있구나... 첨에는 계속 이런생각만 하면서 읽었습니다.하지만 책을 다 읽는 순간 전 알았습니다. 동준이의 형인 동수가 영호삼촌을 만나서 인제는 누군가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나서야 바뀔려고 스스로가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바뀌려고 노력만한다면 운명은 바뀔수도 있다는것을..이책은 가난속에 이웃을 생각하게 하면서 우리들의 주위를 한번돌아봐서 사랑을 나누기를 바라는 맘이 들어있는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