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와 딸깍 마녀>는 아이들의 심리를 어쩜 이렇게 잘 알까 싶은 동화책이다.
칭찬 선물로 구체관절인형을 받아야 해서 아직 변신할 수 없다는 별아와,
별 것 아닌 일에도 반항하고 괜히 삐뚤어지고 싶은 아이의 마음은
지금 어른으로 살아가는 그 누구든 겪었던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엄마 말로는 나는 사춘기가 심하게 온 것 같지는 않고,
왔다면 아마 중학생 때라고 하니 벌써 10년 전이다!
그래서 나는 굳이 따지자면 별아의 부모님보다는 별아(!)에게 더 가까운 편이다. (나이가 'o')
확실히, 성인이 된 지금보다 그 때 방문을 더 많이 닫았던 것 같다.
그 때의 마음은 '혼자 있고 싶다', '엄마 아빠랑 대화하는 건 힘들어' 약간 이런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