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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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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구해줘

작가:기욤뮈소

옮긴이:윤미연

출판사:밝은세상

1월의 뉴욕..

배우가 되기 위해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온지 3년차인 줄리에트

자신의 아내였던 페데리카의 죽음으로 고통속에 살고 있는 샘

그리고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

그들의 만남은 운명이다.. 운명일수 밖에 없다.

다시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것 같던 샘은 줄리에트를 만나 사랑이란 감정을 다시 느낀다.

사랑은 사치에 불과..

배우가 되기 위해 애쓰지만 현실은 커피숍 종업원일 뿐인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며 고향인 프랑스로 가기 이틀전 우연히 만난 샘과의 사랑으로

자신의 인생이 전혀 뜻하지 않게 바뀌어버린 줄리에트

어릴적 경찰이었던 엄마가 죽은 후 입양이 되었지만 결국 파양이 된 후마약에 빠지게 된 조디

조디의 엄마이자 경찰 동료인 그레이스를 사랑했지만 그녀가 죽은 후 실의에 빠진 채 살아가는 마크

그리고 어떤 이유로 뉴욕에 다시돌아온 그레이스

그들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어쩔수 없이 겪게 되는 또다른 사건들

도데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나고 있는 걸까?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빠른 사건 전개와 각각의 인물들에게서 나오는 오묘한 미스터리...

그리고 서서히 풀려가는 그들과 그외 인물들의 사건 이야기들...

이 책은 사랑이야기인 동시에 각자가 지닌 아픔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

그래서 책의 제목도 '구해줘' 이다..

어찌보면 속으로 '구해줘'라고 아우성 치는 등장인물의 필사적인 삶을 그린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기욤뮈소의 책은 정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아주 천재적인 작가가 아닌가 싶다...

꼭 읽어보길 바라는 책....

#구해줘 #기욤뮈소

#뮈소단 #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읽는여자

#북리뷰 #북리뷰어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서평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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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 질병과 아픔, 이해받지 못하는 불편함에 관하여 그래도봄 플라워 에디션 2
오희승 지음 / 그래도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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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오희승지음

그래도봄

'고통의 가장 큰 특징은 겪는 이에게 절대적이라는 점이라고 말한다.

고통 그자체는 절대적이기에 나의 고통이 너의 고통보다 심하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 대화는 소통을 막아버린다'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수 없는 고통이라는 절대적인 감각...

"얼마나 아파요?"

'얼마나 아프냐고??'

내가 항암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많이 물었던 말이다..

어쩌면 덜 아프고 싶고, 덜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작가는 샤르코-마리-투스병 일명 CMT라는 병을 앓고 있다.

증상은 있으나 약은 없는 그러기에 더 나빠지지 않기를 기도하며 자신의 아픔을 껴안고 살아야 하는....

읽는 동안 내가 한참 아팠을때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왠지 모를 위안을 느꼈다.

나는 약도 있고 치료제도 있고 완치라는 희망이 있는 반면,

작가의 병은 치료제도 약도 없이 견뎌야 하기에 그 공포가 얼마나 컸을지... 감히 상상도 가지 않았다..

"환자는 묻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지만 의사의 권위에 위축돼서 물어볼 용기가 내기 쉽지 않다.

어렵사리 입을 뗐는데 무시당하는 경험을 겪기도 한다.

물론 의사 입장에서는 진료시간도 짧은데 환자가 핵심 질문은 커녕 중요하지 않은 말들을 하염엾이 늘어놓고 있으면 답답할 것이다.

환자와 의사의 대화는 입장과 정보의 차이 때문에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흘러가기 어렵다"

아파서 병원을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일이 아닌가 싶다..

내몸에 대해 이것 저것 묻고 싶은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만큼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니 어떤 것을 물어야 할지 몰라 엉뚱한 질문만 할경우도 많다

그렇게 용기내어 물어본 말에 무시당한다면 더 서럽고 화가 날것이다..

나도 그랬으니 말이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지 않겠는가.. 환자는 많고 진료시간은 정해져있고...

그래도 사람은 주관적이기에.. 내아픔이 더 크기에.. 조금만 배려해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렇지 않는 의사분들이 더 많은것이 사실이다..

마음속으로는'손가락 지문을 이용해서 두피를 마사지하고, 비눗기를 말끔하게 헹구고, 트리트먼트는 모발의 끝에만....'

이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걸 끄집어내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

이부분에서 나는 격한 공감을 느꼈다.

입원해있을때 남편이 나의 머릴 감겨줬었는데.. 여자머리는 처음 감겨본다면 미역같은 이머릴 다 어떻게 해야 하냐며 그럼에도 자기딴에는 열심히 감겨주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영 마뜩찮은 그의 손길...

그럼에도 말을 하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그냥 잘한다 고맙다.. 라고 밖에 못한...

"고통을 혼자만 겪고 있다고 생각하면 견디기 힘들어진다.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는 말은 남들에게만 듣는 말이 아니었다.

나 스스로도 내가 겪는 일들이 다른 사람의 고통에 비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점점 말을 잃어갔다.

:

결국은 나 자신도 달래주지 못하고 자학만 하다가 내면이 붕괴되는 느낌이었다.

작가는 끝이 없을것만 같은 아픔을 글을 쓰면서 이겨내고 있다..

아프지만 어느부분에서는 이겨냈고 또 앞으로도 이겨낼것이다..

당당히 본인의 자리에서 작가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작가님의 앞날이 밝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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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설계자들 - 어떻게 함정을 피하고 탁월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올리비에 시보니 지음, 안종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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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함정을 피하고 탁월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선택 설계자들
📕인플루엔셜
📘올리비아 시보니 지음 / 안종희 옮김

➡️우리는 사는 동안 평생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 늘 옳을 수는 없다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는 CEO들은 늘 올바른 선택을 할까?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을 더 많이 한다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은 무모하다 싶을 정도지만
의외로 그 선택의 결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경영을 하는 CEO들의 판단은 회사의 운명을 좌우 하기도 한다
그들은 그간의 경험으로 판단을 하고 위험을 감수 하여 성과를 내기도 하지만
무모한 선택이 결국 회사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한다

한 예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발전 시킨 론 존슨

↪2011년 1,100개의 지점을 보유한 대형 백화점 체인인JC페니는 노쇠한 기업에
새 생명를 불어 넣을 새로운 CEO로 론 존슨을 영입했다.
존슨이 애플처럼 놀라운 성과를 보여 줄거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존슨의 열정은 끝이 없었고 많은 돈을 투자해 매장을 재설계하고 브랜드명도 바꾸었지만 참패하고 말았다
존슨은 1년 반만에 해임되었다
2012년 말 JC페니는 매출액 25%감소
비용절막을 위해 2만명의 직원 해고
연간 손실액 10억 달러
주가는 55%하락
그가 CEO로 취임한지 17개월만의 일이었다

위의 예는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극단적인 예이다

그래서 선택은 설계가 필요하다고 이책은 말하고 있다

이책에서 또 심오하게 다루는 주제는 의사결경 편향 , 협업과 프로세스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특히 협업과 프로세스는 선택의 설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든 협업과 프로세스는 중요한 힘이 될 뿐아니라 잘못된 선택의 뱡향을
틀수 있는 유일한 매게체가 된다

▶️당신은 오늘 어떠한 선택을 하셨나요?
오늘 당신이 한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길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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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시발점
홍현태 지음 / 프리덤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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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

감정의 시발점

"본격 사이다 에세이"

'홍현태 지음'

'프리덤 북스'

굳이 부질없는 사람에게 애쓰지 마!!!

와!! 이건 딱 나를 위한 책...

읽는 내내 소화제를 먹은 듯한 뻥 뚫리는 후련한 마음을 들게 하는...

왜 '사이다 에세이'라 표현했는지 찰떡같은 표현력에 감탄 감탄...!!

누구나 가슴속에 담고 사는 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표현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왜..??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내가 나쁘게 비춰질까 봐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할까 봐

기타 등등...

그러나....

.

.

.

작가는 그런 것들이 다 부질없다고 표현하고 있다

나답게 사는 것

나를 표현하고 사는 것

할 말은 하고 사는 것

그것이 나를 지키는 것이라고...

"네게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말해줘

그러면 내가 시정할게

그러니까 내 뒤에서 욕하지 말아 줘

나 몰래 뒤에서 욕하는 거 너무 시정"

사람과의 사이에서 내가 하는 말이 있다

특히 이제 갓 친해진 사람들에게..

혹시 내가 '이건 아닌데.. 하는 행동과 말을 하면 꼭 얘기를 해줘'

이런 말을 듣는 상대는 '에이 아니야.. 만약에라도 그렇다 라면 꼭 얘기할게..'

그러나 그 뒤에 나에게 시정해달라는 피드백은 들은 적이 없다

내가 잘하고 사는 것인지

그들이 나를 묵과해 주는 것인지

다른 곳에서 나를 씹는 것인지

아직 귀에 들어오는 일은 없지만...

이 구절을 읽었을 때

그렇지.. 하며 무릎을 탁 쳤다..

사람들은 왜 그럴까?

아니 나도 알게 모르게 그랬을지 모른다

늘 조심하자! 그들도 조심하게...!!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아 너 때문에,"

"아 네가 그랬잖아"라고

늘 말하는 당신은 마치 우루사 같아요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이건 다 너 때문이야~

앞으로는 제발 좀 잘못을 하면 남 탓하기보단

당신의 잘못을 인정하시길 바라요

힝~나도 "우루사 인간"이었다..

특히 내편에게...

"자기 때문이잖아~"

를 좀 달고 살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난 "우루사"였다

이 책은 사람을 속 시원하게도 반성하게도 만드는 마법의 책이구먼..

타인에게 맞춰주는 삶이 아닌 당신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다 주변의 인간관계가 모두 끊어지더라도 늘 당신 곁에는 제가 남아 있을 거예요

제가 늘 당신의 삶을 응원할 테니, 늘 당신 뒤에 서 있는 그림자처럼 당신 마음 곁을 지킬 테니.

너무 마음의 위안을 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정말 소심한 나 같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못하고

속으로 삼킨 뒤 뒤에서 눈물짓는 사람들

관계가 끊어질 것이 두려워 말 못 하는 사람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할까 봐 두려운 사람들

나 때문에 분위기가 이상해질 까봐 말 못 하는 사람들

이하 모든 속 깊은 사람들

꼭 필독하길 바란다...

우리도 그들에게 속 시원하게 사이다를 날려줄 수 있게..


본연의 색을 지칠 필요가 없다. 궅이 부질없는 사람에게 애쓰지마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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