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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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커리어와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유퀴즈와 세바시에서 출연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열정을 전달했어요.
그로부터 6개월 뒤, 16년 몸 담은 구글에서 고작 메일 한 통으로 하루아침에 정리해고를 당합니다.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부은 회사에서 부품처럼 하루아침에 갈아치워진 억울함과 허탈함에도, 작가는 기죽지 않습니다.
이 시기를 갭이어로 삼고 그동안 해보고 싶던 일에 도전하는데요
1. 미국 인기 마트 “트레이더 조”에서 근무
2.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근무
3. 공유 택시 서비스 “리프트”에서 운전하기

평생을 사무직으로 일했던 그가 전면으로 고객과 맞대응 하는 자리로 나섭니다. “1년동안 1만명 만나기”를 목표로 도전하는 55세의 그녀 !! 정말 대단한 용기와 추진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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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워서 못할 것 같으면 가장 먼저 하라”
외국에서 일했을 때 처음엔 말도 잘 안통하고, 몇십년간 사무직으로만 일 했어서 몸을 쓰는 일을 처음 시작할때 정말 두려웠는데 그럴땐 오히려 큰 소리로 인사를 하고 상대의 이름을 부른다라고 합니다. 발표를 하는 등 떨릴때는 가장 먼저! 해버린다고해요. 다른 의미로는 “기선을 제압” 하는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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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일을 자청해서 해보세요.
그건 나의 서투름을 마주하겠다는 용기이고, 잘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작가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임에도 일을 설렁설렁 하지 않아요. 기존에 이루어져있는 구조에 개선할 점이 있으면 바로 제안하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확인이 떨어지면 즉시 개선하죠.
오래 사회생활을 하면 자연스레 타성에 젖게 마련인데, 늘 새로운 일, 서툰 일을 대하면서 용기를 얻고 새로운 힘을 통해 개선과 실천을 이루어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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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너무나도 큰 좌절일 수 밖에 없는 정리해고.
제 발로 나가기엔 너무 큰 용기가 필요하니, 회사에서 알아서 정리해주어서 감사하다며 끊임없이 갭이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작가의 삶이, 그 누구의 어떤 모습보다 더 멋집니다.
긴 인생 멈춰있지 않고 끊임없이 밟아가는 페달이 정확한 목적지에 데려다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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