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은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사랑받는 작가 조니워커가 브런치북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출간하게 된 에세이이다.30대 후반의 나이남편의 외도라는 치명적인 상처를 안고 이혼 후 다시 혼자가 된 작가는 이제 더이상 사랑같은것을 바라지는 않는다다만 그 날 있었던 좋은일, 나쁜일을 시시콜콜하게 털어놓을 사람이 송두리째 사라졌다는 사실이 그저 공허했다사랑하는 ‘이성’ 이 아니라 그냥 ‘친구’를 만나기도 쉽지않은 지금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기에3040모임에 용기내 나가보는데,,이상하게 몇십년 알고 지내던 사람들보다새로 알고 지낸지 얼마 안된 이 사람들이 훨씬 나와 결이 맞다는 걸 깨닫고 급속도로 가까워진다그러다가 k를 만나게 된다사귀던 사람에게 단한번도 독점욕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사랑이란걸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는 k남들과 똑같은 절차(?)를 통해 사랑을 했지만 상처를 받아 사랑이 다 뭐냐 친구가 필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작가와 k가 만나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하면서참 행복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그런 이야기이다누군가의 일기를 훔쳐보는듯한 이야기요즘이야 이혼이 흔하다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이유로 날벼락처럼 헤어지게 되는 일은 ,, 흔하다고 아무렇지 않아질 수 없을거다하지만 발을 밟혔다고 걷지 못하는 건 아니니까걷고,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 그러다가 만난 동료와 잠시 풍경도 보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며 걷는 것이 인생 아닐까‘나도 이렇게 잘 지내는데 너도 힘내라 !’가 아니라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같은 아픔과 두려움을 가진 사람에게 저절로 용기를 얻게 하는그것이 브런치의 선순환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