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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돈의 속성 - 레벨 1단계
서진 엮음, 강인성 그림, 돈의 속성 원작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요즘 사교육도 중요하지만 경제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 경제적으로 풍족하기 때문에 "돈"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게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아이가 귀하다 보니 양가 조부모님에게 받는 용돈, 삼촌, 고모에게 받는 용돈~ 일주일에 한 번씩 받는 용돈까지 적지 않은 돈을 가지고 있는데 한 번 외출하면 마라탕, 인생네컷, 쇼핑 등등 쓰는 돈도 어마 무시하거든요. 아무리 귀에 딱지가 앉게 이야기를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아이.. 돈에 대해 꼭 배워야 하겠다고 생각하던 중 이 책을 만났어요. 남편도 저도 읽어본 베스트셀러 <돈의 속성>이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나온다고 해서 바로 아이에게도 주었지요.
이 책 주인공은 "원영, 이서" 쌍둥이 자매들이에요. 우리 아이는 주인공 이름에서부터 폭 빠져서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비슷한 듯 다른 쌍둥이 두 명의 이야기를 토대로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돈을 제대로 쓰는 법, 돈을 잘 모으고 불리는 법에 대해 아이들 시각에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관심 많은 아이돌 콘서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용돈은 물론 환율과 체크카드&신용카드,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것에 대해 쉽게 알려주어서 참 와닿았어요.
저희 아이는 집에 저금통만 5개거든요? 저금통에 있는 것보다 은행이나 주식에 넣는 게 좋다고 백번 이야기해도 안 듣던 아이가 책에서 보고는 저금통을 1개로 줄이기도 했답니다. 부모의 말보다 책으로 이해하는 게 훨씬 와닿나 봐요. 엄마의 말은 잔소리로...ㅎㅎㅎ 그동안은 주식계좌에 이자만 관심 있더니 책을 보고 무슨 종목인지도 관심 가지고 복리에 대해 관심 가지는 거 보니 참 책을 잘 읽었다 생각이 들어요. 백번 말해도 안 통해요 책을 통해 알아야 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돈에 대해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돈의 속성> 추천합니다.
초등맘 카페에서 당첨되었습니다, 레몬어스로 부터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