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요술 부엌 마음 잇는 아이 24
김성운 지음, 녹시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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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책을 읽다보면 푹 빠져드는 책 있죠?
그런 책이네요.빠르게 읽어내려간 책이에요.
궁금해서 한장 또 한장, 다음 장을 넘기고...
마음을 보듬어 주는 책♡강추합니다.

📖
세상일이란 게 그렇단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지. 왜, 그런 말도 있잖느냐. '방귀하 고 속마음은 참으면 병이 된다.' 그러니 앞으로 방귀하고
속마음은 시원하게 꺼내 놓도록 하여라. 알겠느냐?
ㅡ 할머니의 요술 부엌 p69ㅡ

📖
혼자라고, 남남 카드를 쓴다고 눈치 주지도 않았어. 꽤 괜찮은 가게를 발견한 것 같았어.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슴 한편이 허전했어. 배부르게 밥 을 먹었는데도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지. 혼자 먹는 건 별로야. 할머니, 희지랑 같이 먹을 땐 좋았는데...
ㅡ 할머니의 요술부엌 p81ㅡ


슬픔과 외로움을 어루만져주는 요술부엌
요술 부엌으로 오세요.




📕
<책 이야기>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는 밤낮으로 일하시느라 끼니는 물론이고 잠도 혼자 자야 하는 날이 많았다.
혼자인 양동이는 아동급식카드 한 장을 가지고 밥을 먹으러 나서는데,가게 주인이 눈치 주는 날은 속상하다ㅠ

[급식카드 환영]이 써있는 전단지를 보고 식당을 찾아나서는데, 골목구석 허름한 초가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도저히 뿌리치기 힘든 맛있는 냄새와 함께...

며칠동안 맛있는 식사를 얻어먹으니
돈도 받지 않는 할머니께 동이는 마음이 쓰였고
할머니는 밥값 대신 이야기들려달라고 말하시는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다오 나는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요즘엔 통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는 이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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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가 가게를 좀 비워야겠구나"

"이래뵈도 나를 찾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동이랑 희지는 내가 없어도 잘 해낼 것이여. 할미는 너희를 믿는다."

"이제 한 사람만 더 만나면 내 할 일도 끝이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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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이제 가게를 떠나신다고 했을 때
아이들은 할머니를 얼마나 붙잡고 싶었을까요?
할머니는 든든한 식사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런 존재였어요.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 조잘조잘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

이 책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 따뜻한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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