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또경이 그래 책이야 71
성은경 지음, 김이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당탕탕 또경이>를 읽고
어린시절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몇 년 전 일 같은데, 벌써 아이가 둘에 제 나이는 반 백 살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ㅎ

ㆍ아이스크림 들고 닭장 들어갔다가 수탉에게 아이스크림 쪼인일.
ㆍ자전거 뒤에 동생 태워주다가 논으로 굴러버린 일
ㆍ집에 가는 길, 들판에 소 목줄이 길게 묶여있어 집에 못 가고 발 동동 구른 일...
ㆍ고등학교 때 새책 받고 시장 지나오다가 생선가게 앞에서 가방 터져서 책 젖은 일......

엄마도 추억 속으로 빠져듭니다.

또경이는 태권브이를 좋아하는 시골소녀랍니다.
태권도를 연습하고 동네오빠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까불이 친구네요 ㅎ
장난감, 게임기 없어도 사계절 하루 종일 밖에서 해 지는 줄도 모르고 놀던 그 시절 친구랍니다.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이웃 어른의 장난에 진짜 엄마를 찾아떠나는데 ...! (모르는 사람, 아니 아는 사람도 따라가면 안 되는데, 해는 지고 걱정이 앞서는 거 있죠?)


어린이들에게는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어린 시절의 모습일 거예요.
부모님에게는 추억 속으로...
아이들에게는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로
우당탕탕 또경이 읽고 엄마아빠 어렸을 때 이야기 나눠보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