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도 싫고, 새출발도 싫어.☆<이야기>2학년 새학기 처음 학교에 가는날말이 없는 두호는 친구들을 만나기가 불편해요.무거운 발걸음으로 도착한 학교는 얼음으로 뒤덮여 꽝꽝 얼어있는데...두호의 새학기 첫날 그 마음처럼꽝꽝 얼어버린 학교가...아이들과 어울리며 녹아내리듯...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이야기.☆'학교가 이상해. 그냥 집에 가자.나랑 집에 가서 춤이나 추고 놀자.'두호도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얼음궁전같은 건물이 어찌 될지 궁금했습니다.'아무도 집에 가지 않잖아 나 혼자만 갈수는 없어'ㅡ30,31ㅡ두호는 몹시 즐거웠습니다. 학교가 신나는 놀이동산이 된 듯했습니다.두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침에만 해도 학교에 오는 게 그렇게 싫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ㅡ62,63ㅡ달바야! 어디 있니? 어디에 있는 거야?' '난 어디에나 있어. 달바.'달바가 하는 말이 분명했으나 소리는 아주 먼 데서 들려오는듯했습니다. '이제 내가 없어도 괜찮을 거야.ㅡ97ㅡ☆고학년이 된 첫째, 입학한 새내기 둘째개학한지 한달 조금넘어가고있는 지금.학교가 즐거운곳. 가고싶은곳이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