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있어, 달바 꾸러기 나무 2
심순 지음, 김기성 그림 / 씨드북(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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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도 싫고, 새출발도 싫어.


<이야기>
2학년 새학기 처음 학교에 가는날
말이 없는 두호는 친구들을 만나기가 불편해요.
무거운 발걸음으로 도착한 학교는 얼음으로 뒤덮여 꽝꽝 얼어있는데...

두호의 새학기 첫날 그 마음처럼
꽝꽝 얼어버린 학교가...
아이들과 어울리며 녹아내리듯...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이야기.



'학교가 이상해. 그냥 집에 가자.
나랑 집에 가서 춤이나 추고 놀자.'
두호도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얼음궁전같은 건물이 어찌 될지 궁금했습니다.
'아무도 집에 가지 않잖아 나 혼자만 갈수는 없어'
ㅡ30,31ㅡ



두호는 몹시 즐거웠습니다. 학교가 신나는 놀이동산이 된 듯했습니다.
두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침에만 해도 학교에 오는 게 그렇게 싫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
니다.
ㅡ62,63ㅡ



달바야! 어디 있니? 어디에 있는 거야?'
'난 어디에나 있어. 달바.'
달바가 하는 말이 분명했으나 소리는 아주 먼 데서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이제 내가 없어도 괜찮을 거야.
ㅡ97ㅡ


고학년이 된 첫째, 입학한 새내기 둘째
개학한지 한달 조금넘어가고있는 지금.
학교가 즐거운곳. 가고싶은곳이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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