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고 느끼는 역사. 재미있게 시작했으면 하는 엄마마음.
어렵고 지루한 역사가 아니라 '식물로 보는 한국사?'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근할수있을것같아 펼쳐보기전부터 기대되는 책이었어요.
[차례]만 읽어봐도 얼른 넘겨보고싶은 마음이 쏙.
'벼 농사, 보리 농사를 지어 수군을 먹여 살린 이순신'
'남산위에 저 소나무' 백만 그루를 심어 가꾸다
수박을 훔친죄로 곤장 100대를 때리고 귀양을 보냈다?
정이품 벼슬을 받은 소나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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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연표를 시작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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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고 어떻게 보면 제법 글밥이 많은데
이해 돕는 사진과 그림이있어 빠져들기 충분했어요
저희집 초등학교3학년 첫째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는 이야기가 나오니 더 흥미롭게 보는것같았구요. ^^;
요즘 1박2일에 빠져서 tv에서 보았던 '정이품송'을 보니
'엄마이거 알아!!!!!!!!' 반가워하며 집중하며 읽더라고요
엄마인 저도 처음알게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라떼 배운 내가 알고있는 역사이야기에 양념이 더해져
이야기가 풍부해진 기분이었어요.
(아이들 하원길 차기다리면서 얼마나 열심히 읽었는지몰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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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훔친 죄로 곤장 100대를 때리고 귀양을 보냈다?
수박때문에 곤장? 사형?
아이들 눈엔 지금은 시계절 먹을수있는 흔한과일 수박이지만,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수박이 언제 한국에 들여오게되었는지
수박으로인해 일어난 에피소드 등 ...
옛날이야기 들려주는듯한 형식의 글이라
더 재미있게 느껴질거예요^^
도서제공.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