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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2 - 실천편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1편과 같은 감동은 없네요, 많이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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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치유 식당 -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ㅣ 심야 치유 식당 1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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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별다른 기대감은 없었다. 물론 책 선물을 받은 것은 기뻤지만, 어떤 책인지 도저히 감을 잡기 어려웠다. 순전히 책 상단에 적힌 '마음이 춥고 배고플 때 가고 싶은 곳'이라는 한 줄의 문장 때문에 서평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사실 <심야 치유 식당>서평단에 신청할 때만 해도 주위의 짜증나는 일들이 많아서 나를 위로해 줄 책을 찾고 있었다. 바로 그 때 나는 이 책을 만났다. 


 처음 며칠은 의심없이 '심야 치유 식당'을 '심리 치유 식당'으로 읽었다. 그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은 이 책이 심리 에세이로 분류되기 때문일까. 심리 에세이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여타 다른 교양 심리 도서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읽기 전까지는. 책은 지난 주 토요일에 배송 되었고 읽기 시작한 것은 다음날인 일요일부터였다. 결국 일요일 내내 나는 이 책만 봤다.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장르는 에세이로 구분되어 있지만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했다. 책은 전체 8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고, 독립된 것처럼 보이지만 등장인물들이 에피소드를 넘나드는 모습이 보인다. 그들은 '식당'이라는 공간과 모두 관계를 맺고 연결되어 있다. 


 주인공은 '노사이드'의 주인 철주. 노사이드(Noside)는 철주의 가게 이름으로 실은 칵테일 바(Bar)다. 하지만 철주는 '식당'이라고 부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식당은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 하는 곳이지만 Bar는 혼자 와서 술 마시고 훌쩍 가는 곳이라나?  

 

 

 실제로 'No side'는 럭비 경기에서도 사용하는 말인데, 경기 종료를 의미한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한 경기 종료가 아니라 경기 후에는 양 팀이 편가름 없이 친구가 된다는 의미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中) 철주의 노사이드에 들른 사람들이 모두 술을 마신 후에 한층 더 친해지는 것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철주는 전직 정신과 의사이다. 그는 '노사이드'를 운영한다. 하지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철주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자신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고민을 듣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똑똑한데 상냥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런 철주도 책 말미에서는 우리와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그의 가족 때문이다. 이 부분은 추후 2편에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그가 정신과 의사를 그만두고 칵테일 바를 운영하게 된 사연도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불면증에 걸린 남자, 음식 중독에 걸린 여자, 징크스에 갇힌 4번 타자 등 너무 열심히 살아서 문제인 사람들이 나온다. 쉽게 말해 띄어쓰기 없이 길게만 쓴 글같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잘 하고 싶다. 가정도 화목하게 하고 싶고,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싶다. 그래서 열심히 하지만 잘 안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그래도 안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안되는 놈인가보다' 그리고 그들은 절망한다. 


"너무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게 문제예요. 열심히 사는 것도 문제예요. 24시간 전투 모드." _본문 71쪽 中 


"그래서 어떻게 고쳐야 하는 거죠? 난 열심히 살아온 죄밖에 없어요. 그것도 죄인가요? 답답해요. 요새는 잠도 잘 안 와요. 잘 마시지 않던 술을 마셔야 겨우 몇 시간 잘 수 있어요. 벽에 부딪히면 그 벽을 뛰어넘으면 되잖아요. 그런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_본문 164쪽 中 
 

 

 작가는 그들의 문제점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너무 열심히 사는 그들의 모습을. 그리고 그들을 철주와 만나게 한다. 노사이드로 가게 만들거나 철주를 그들과 만나게 한다. 그리고 철주는 정신과 의사 같지 않은 독특한 방법으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사실 해결이라기 보다는 답답한 글에 스페이스 바를 눌러 숨을 틔어주게 한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같다.  


"이제 파도가 올 겁니다. 무섭지요? 파도랑 맞서 싸우려 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게 두세요. 파도의 흐름을 타는 거예요. 그 흐름에 몸을 맡기세요. 자, 나랑 같이 해봐요." _ 본문 173쪽 中 


철주는 이야기 중간마다 우리에게 가끔은 쉬라고 얘기한다. 마라톤의 패이스메이커처럼. 


"미수 씨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한 템포 쉬어가도 되고요. 오늘 일을 내일 한다고 해서 세상이 당신을 무능하다고 욕하지 않아요. 제가 그랬어요." _본문 71쪽 中 


 책의 마지막 이야기는 약간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심야 치유 식당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가는 대놓고 속편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그 변화는 다음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놓고 속편 암시라니...정말 고맙다^^  


 끝으로 작가가 <심야 치유 식당>을 통틀어 하고 싶었던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간만에 만난 멋진 책이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지금 이대로도 잘하고 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뭔가 미진한 것이 있다면, 정체되어 있거나 무리를 하고 있다는, 숨이 턱까지 차올라오는 느낌이 든다면, 그때는 그대로 가기보다 잠시 멈춰 서서 둘러보고 작은 변화를 줄 곳을 찾아보자. 증상이라는 괴물이 여러분의 삶에 똬리를 틀고 서식하기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이 앞으로 그럴 것이듯, 또한 여러분의 삶에도 변화가 함께하기를." _본문 307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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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중국어 초급자가 꼭 알아야 할 99가지
기획집단 화서당 기획, 이영리 지음 / 넥서스 / 2002년 7월
평점 :
판매완료


헷갈리는, 꼭 알고 싶은 중국어 표현들을 모아놓은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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