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R 데이터 분석 - 쉽고 재밌게, 실무 예제로 끝낸다! (7일 완성 로드맵)
강전희.엄동란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딥러닝 이전엔 빅데이터와 함께 R 프로그래밍이 많이 언급되었지만 

데이터 분석 전 전후처리, 데이터 시각화 등 통계 및 데이터 과학과 관련한 파이썬의 강력한 기능에 많이 잊혀지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한 계기로 R Studio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 작업을 경험을 하였고

R 과 R을 이용한 직관적인 일련의 데이터 분석 작업에 관심이 있었다.

그 차에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 리뷰를 남긴다.


제목에서 밝히듯이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를 위한 컨셉의 책이다. 

당장 종이 질만 봐도 투박한 책의 디자인에 지레 겁먹지 않도록 배려하여 책을 읽고자 독자의 손이 가도록 한다.

책 내용은 설치부터 R Studio의 세세한 화면까지 설명한다.

개인적으로는 미주알 고주알 중요하지 않은 내용도 포함되지 않았나 싶은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세세한 설명이 필요하기도 싶다.


'R'을 이용하는 '데이터 분석' 책이라는 점에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배경 지식에 대한 설명과 툴로써 사용하는 R 언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데

이 책에서는 언어 R에 대한 문법 설명과 데이터 분석에 유용한 기능들을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론 및 통계에 대한 내용은 별도의 이론서를 이용해 따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 책 두께를 본다면 어느 정도 R 언어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 졌을 것 같다는 예상은 했었다.


데이터 분석에 대한 배경 지식이 부족함에 대한 불만은 없으며 

그런 결정에 대해서도 이해한다.

생각을 해보면 과연 책한권으로 설명을 끝낼수나 있나? 싶기도 하다.

다만 그런 기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리 밝힌다.


R 언어와 R Studio의 일부 사용에 대한 설명 중에는 그림을 조금 더 활용해 서술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구현하는 개념과 통계나 데이터 분석에서 사용하는 실제 개념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과 통계에서 사용하는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모두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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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땀, 픽셀 - 트리플 A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이슨 슈라이어 지음, 권혜정 옮김 / 한빛미디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BTS의 [피, 땀, 눈물]이 연상되는 [피, 땀, 픽셀]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책 제목에서 눈치 챘겠지만 게임에 대한 책이다. (아쉽게도 디자인 책이 아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인디게임: 영혼을 프로그래밍하라]를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의 출간소식을 들었다.


이 책은 블록버스터급 상업 게임 제작 이야기(물론 인디게임급도 포함되어 있긴하다.)를, 

다큐멘터리 [인디게임: 영혼을 프로그래밍하라]는 인디 게임 제작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데


인디 게임이나 자본의 영향을 받는 상업 게임(?)이나

본질적으로 게임이라는 점에서 동일하고


다큐멘터리 [인디게임: 영혼을 프로그래밍하라]에서 인디게임을 만드는 과정의 이야기를 재밌게 봤었던지라 

[피, 땀, 눈물]에서 보여줄 상업 게임의 제작 분투기에 대해서도 매우 흥미가 있었다.


목차를 살펴보고 내가 했던 게임들의 뒷야기도 알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게 읽기 시작했다.

일단 표지가 적당히 긱스러워 만족스러웠다.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게임 제작 과정속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리고 해야 하는 것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졌다.

이 조화가 깨지기 시작하면 과제는 산으로 산으로...


헤일로워즈와 관련해서는 전선의 다변화는 필패로 이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디아블로에서는 게임 제작의 불행의 씨앗은 외부에서만 존재 하는것은 아니라는 점. 

우리(제작사) 안의 불안과 강박을 양분으로 삼은 불행의 씨앗은 우리 내부에서도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

등등 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책을 보는 중 데스티니2가 한국 정식 출시가 되었는데, 

데스티니1의 제작 이야기를 읽어서 그런지 왠지 친하게 느껴진다.


이 책의 어느 게임사도 야근 & 초과 근무 & 일상의 희생이 없는 이야기는 찾을수 없었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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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활용한 금융공학 레시피 - 문과생의 코딩 울렁증과 이과생의 금융 울렁증을 한 방에 씻어줄 금융공학 사이다
김용환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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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관련 데이터는 다른 도메인 데이터 셋에 비해 상재적으로 정제되어 있고 취득이 용이하고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알려져 있는 '데이터' 가 아닐까.


뿐만 아니라 금융은 돈에 관한 일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만큼이나 관심을 끌만한 이야기가 있을까.



나도 금융과 돈, 경제 소식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고 매일 쌓여가고 있는 금융 데이터(외국증시나 국내 증시, 비트코인과 원자재 등)들을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나름의 활용도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파이썬과 금융공학에 관한 책이 있어 리뷰를 하게 되었다.




"문과생의 코딩 울렁증과 이과생의 금융 울렁증을 한방에 씻어줄 금융 공학 사이다를 표방" 하고


"딱 필요한 만큼만 배워서 바로 활용한다"는 모토는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하지만 두 학문을 함께 다루는 게 될텐데 한편으론 읽기 전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금융에 낯선 이과생을 위한 배려였을까. 


챕터를 시작하면 다른 프로그래밍 책들과는 다르게 파이썬 설치 환경에 대한 설명보다 금융공학의 당위와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먼저한다.


그 뒤로 아나콘다와 파이썬 개발 환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책 전반적으로는 각 챕터마다 다루게 될 금융 이론에 대한 설명, 엑셀을 이용한 실습, 파이썬 프로그래밍의 순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원리를 찾는 책이 아니다. 순수하게 도구로써의 활용 관점에서 설명을 한다.


원리와 활용 사이의 일종의 트레이드 오프라고나 할까. 


그래서 원리에 대한 설명이 가벼운게 사실이다. 금융에서 다루는 식도, 파이썬 프로그래밍도...


애초에 파이썬과 금융공학을 이 한권으로 끝낸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를 권한다. 이 책 한권으로 끝낼 수 없다.


두 분야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전 맛뵈기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필요에 따라 세부적으로 공부가 필요하다.




파이썬 프로그래밍에서는 넘파이와 팬더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


모토대로 정말 도구적으로 활용하고 설명한다. 


넘파이와 팬더스만 갖고도 책 한권으로 따로 나와있으니 관련해서 궁금한 것은 따로 더 공부를 해야하는게 당연하다.




매 챕터마다 엑셀을 이용해 이론을 실습하는데 이 부분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파이썬을 이용해 이해한 내용들을 갖고 기능들을 구현하고 있으니 


구지 엑셀을 까지 사용해 두번이나 같은 내용을 구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엑셀 파트를 다른 내용이나 실습으로 구성하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책 마지막에는 파이썬 기본 문법을 설명하는 부분이 부록으로 들어가 있다.


역시나 저자의 고뇌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융합이라는 것이 서로의 부품을 떼어내 단순 조립이 가능한 기계적 결합이 아니듯이


서로 다른 두 학문을 아울러 설명하기는 쉽지 않았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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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텐서플로 - 딥러닝 영상처리와 NLP부터 텐서보드 시각화, 멀티스레딩, 분산처리까지
톰 호프 외 지음, 박상은 옮김 / 한빛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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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알파고 이후 딥러닝과 텐서플로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하루가 다르게 뜨거워져 왔다.

이런 흐름 덕에 관련 도서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한빛미디어에서도 신간 텐서플로 도서와 함께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운이 좋게 당첨되어 신간 [러닝 텐서플로] 를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갖었다.



먼저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 앞부분 '미리 알아야 할 것' 에서 설명하는 것들을 정말로 '미리 알아야' 한다.


책 [러닝 텐서플로]는 딥러닝을 구현하는  '텐서플로', 

즉 '도구'를 설명하는 책으로 

딥러닝을 이루는 수학적인 개념과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 없이 

단지 툴을 사용하는 방법만을 이해해서는 (이해 할수도 없을 뿐더러)

실제 구현을 하는 동안 수많은 에로 사항이 뒷따를 것이다.


본인 또한 학부 AI 수업이나 Mlp를 구현하는 동안 배웠던 내용들 모두 잊은 상태에서 

[러닝 텐서플로]를 읽기에는 많이 난해하였다.

솔직한 생각이다. 


결국 [러닝 텐서플로]를 꾸역꾸역 읽던 중 더 이상 이해하기 매우 난해한 시점에 이르러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머신러닝(딥러닝)과 수학적인 내용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하는 도서를 찾아볼 수 밖에 없었고

같은 출판사 한빛 미디어에서 오라일리사의 책을 번역 출간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을 찾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을 통해 머신러닝(딥러닝)에 대한 기본 & 이론적인 개념을 이해한 후 

이를 표현하는 도구인 텐서플로를 설명하는 [러닝 텐서플로]를 읽게 되었으며 

훨씬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러닝 텐서플로]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텐서플로'라는 도구를 설명하는 책으로

농축&압축하여 설명한다. 

이해한다면 통찰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이 원래 종사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기본 개념을 떠올리고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취미든 흥미든 업무든 AI나 딥러닝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가 

우연한 기회 혹은 학문적인 흥미로 [텐서플로]를 알아보고자 한다면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 [러닝 텐서플로] 콤보로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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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 초보자도 따라 하는 웹사이트 제작 완벽 가이드
박현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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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워드프레스 서적을 리뷰하게 되었다.

책은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 초보자도 따라하는 웹사이트 제작 완벽 가이드'.


책 제목처럼 초보자가 자신의 목적에 따라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히 설명하고자 하는 모습이 책 구석구석에서 느껴진다.

책 전반에 걸쳐 워드프레스 설정화면의 스크린샷을 활용한 설명이 좋았다.


워드프레스를 이해하고 웹사이트를 제작하는데 기반이 되는 배경지식과 제반사항을 책 처음 시작할때에 설명한다.

전체적인 큰 그림을 이해하고 CMS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 기능 및 사실에 대한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그림과 함께 따라하기식 서술을 충실히 따른다.

그래서 목적별 (기업용 홍보, 개인 블로그, 쇼핑몰 등) 문맥이 있다랄까. 

그래서 사용자는 말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된다.

또 다양한 플러그인에 대한 사용법을 다루고 있다. 


이것 저것 많이 다루고 있기에 이 책은 꽤 두꺼운 책이며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다 그러하듯 산탄총 전략을 취한다. 

마치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라는 느낌. 

만약 웹사이트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필요하고 적용할만한 내용은 분명히 있다.



출처: http://hurderella.tistory.com/ [Hurder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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