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소년 - 빅토리아 시대 어린 살인자의 미스터리
케이트 서머스케일 지음, 김희주 옮김 / 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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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년은 자란다. 어머니를 죽이고서도, 재판 중에도, 감옥과 정신병원에서도 자라 어른이 된다. ‘범죄‘의 표면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아는 걸까. 우리는 더 많이 알 수 있을까. 과연 종족을 살해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는 인간이란 무엇인지를. 그 안에 13살 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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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암살자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0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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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 일대기에 서양사, 전쟁과 자본주의, 이념의 대립이 담겨 있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여성 공통의 그리고 인류와 시대의 비극을 체험하게 된다. 사진 속 잘린 손의 의미. 그것은 죽은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깨우는 손, 경야의 의식. 글을 쓰는 손이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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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블러드머니 필립 K. 딕 걸작선 3
필립 K. 딕 지음, 고호관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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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아, 검둥이, 병신 이런 PC와는 거리가 먼 단어가 난무하는데 작가의 그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이 어두운 소설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결국 인간은 세상을 파괴하고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다. 생명의 형태에 자연스러움이나 부자연스러움은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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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한 나날
김세희 지음 / 민음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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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이부자리 밑 콩 하나의 불편함. 그 등에 베기는 기분 나쁜 느낌. 작가는 핀셋으로 콩 하나씩 잘도 집어내지만 그 콩들이 어디서 자라 굴러 오는지는 다루지 않는다. 요즘 한국 단편소설에서 자주 느끼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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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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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유할 것은 책과 문자 그리고 일용할 양식과 고독뿐.
그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원하도록 강요하는 세상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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