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박현주 옮김 / 포레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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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음의 손길>과 <옥수수 소녀>는 정말 무서웠다. 타인의 인정과 애정을 갈구하면 약자가 된다. 포식자들의 능력은 무력의 광폭함이 아닌 외롭고 약한 것의 냄새를 맡는 감각이다. 우리 모두는 잠재적 먹잇감. 그것이 이 책이 깨닫게 해준 악몽의 실체. 쓰다듬어달라고 다가가는 강아지가 걷어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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