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증발 - 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레나 모제 지음, 스테판 르멜 사진, 이주영 옮김 / 책세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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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르포가 될 수 있었을텐데 취재가 쉽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일본사회의 기괴하고 슬픈 단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사회와 가족과의 관계 단절은 곧 자기 정체성 파괴인데 그들에겐 그것이 중요하고 절박한 반면 엄청 쉽다. 그 관계의 무게를 견디기 보다 자기를 지우는 것이 더 쉽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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