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런 - 떠나고 돌아오고 멈추고 날아오르다
에이미 립트롯 지음, 홍한별 옮김 / 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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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덕에 나무도 자리지 못하는 오크니에는 파도가 있고 양들이 있고 오두막이 있고 노트북이 있다. 알콜의 거짓 약속대신 자연의 겸손한 약속을 믿어가는 저자의 심리 변화와 섬의 풍경이 담담하게 다가온다. 실패가 성숙을 인도한다. 그것이 치명적 자기파괴였다 해도 삶은 파도처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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